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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고구마 고구마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 고구마는 체력을 좋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이라서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고, 비타민 성분이 많아 노화를 막는 효과도 있다. 고구마의 비타민 B1은 당질의 분해를 도와 피로 회복에 좋고, 카로틴은 야맹증 치료와 시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특히 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변비, 비만, 지방간, 대장암 등을 예방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줄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변비를 치료, 예방한다 고구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수분 함량이 많고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며 장 속의 세균 중 이로운 세균을 늘려 배설을 촉진한다. 특히 생고구마를 잘라 보면 하얀 진액..
2007.12.03 -
가을 연가
가을 연가 이동호 지나고 나면 다 그리운게야 가슴 절절한 사랑도 가슴 아팠던 이별도 모두 시간 위에 뿌려진 추억인 게야 차마 말하지 못한 슬픔일랑 가을햇살에 널어놓고 갈 숲에 누워 하늘을 봐 온몸 구석구석 그리움으로 번식한 곰팡이 사이로 투명한 가을 햇살이 쏟아질 게야 그대는 눈이 부시다는 핑계로 눈을 질끈 감겠지만 흐르는 눈물마저 감출 수는 없을게야 눈물 속에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다보면 문득 그대 생각할 게야 때로는 눈물도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그리하여 마지막 눈물 한 방울 다 마른 후에야 그대 마음 속 가득 가을이 온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될게야
2007.12.03 -
생각
생각 이동호 비가 오려는지 아침부터 날이 흐렸다 아래로 아래로 마음이 가라앉을 때 하늘 틈 사이에서 햇살 한 줄 훔쳤다 씨줄과 날줄로 엮어 옷 한 벌 지으니 창밖에 비가 내린다 햇살로 지은 옷은 비에 젖지 않는다 생각은 참 편하다 어느 곳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마음이 젖기도 하고 젖지 않기도 한다
2007.12.03 -
웃음
웃음 이동호 웃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그 사람을 바라보면 마음이 가볍고 즐겁습니다 그후 고향을 떠난지 몇 십년 어느덧 이순의 강을 지나 고향에서 문득 그 사람을 다시 만났습니다 벌써 여든이 넘은 할머니는 얼굴에 온통 주름투성이 였는데 웃는 모습은 늘 한결 같았습니다 주름진 얼굴 위에 웃음은 왜 늙지 않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건 얼굴로 보여지는 웃음이 아니라 마음으로 웃는 웃음 때문이었지요 사람들이 모두 할머니처럼 마음으로 웃을 수 있다면 세상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 상상만으로도 참 유쾌한 하루입니다
2007.12.03 -
해바라기
해바라기 이동호 짝사랑을 해본 사람은 안다 한여름 볕이 왜 저토록 뜨거운가를.... 제 가슴이 시커멓게 타는 줄도 모르고 오직 한 곳을 바라보고 섰는 나도 저 해바라기처럼 오직 그대만 바라보는 꽃이고 싶다
2007.12.03 -
매미
매 미 이동호 천 날을 땅 속에서 속울음 울다 설움 끝에 걸린 햇살을 타고 지상으로 향하는 소리꾼 맴 맴 맴 마침내 터진 혼의 소리 득음이다
200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