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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전자혈압계 직접 사용해보니..
벌써 혈압약을 먹기 시작한지 3년이 다 되어간다. 부모님이 혈압이 높아 약을 달고 사셨던 가족력에 기인한 것도 있지만 키에 비해 몸이 비대한 것도 혈압상승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혈압과 당뇨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내 잘못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기에 요즘 부쩍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늘 작심삼일 용두사미가 되기 일쑤다. 그런 일상이 되풀이 될수록 몸은 점점 망가지고 이곳 저곳 이상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혈압을 관리해야겠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전자혈압계를 구입했다. 가격과 편리성을 염두에 두고 고른 것이 트랜스텍 자동전자혈압계 TMB-1112 였다. 가격비교를 하니 6~7만원선이었고 노안 때문에 계기판이 큰 ..
2015.08.18 -
맨드라미 이미지 사진
어릴 적 담벼락 밑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봉선화, 채송화,맨드라미,...... 그러나 지금은 흔히 볼 수 없는 꽃이 되었다. 지난 주말 아내와 설악산 가는 길목 청국장집에 들렀다 마당에 핀 맨드라미를 보았다. 요즘은 개량종 맨드라미가 많아 어릴 적 보던 맨드라미를 보기 어려운데 정말 오랜만에 어릴 적 보았던 맨드라미를 보았다. 맨드라미의 꽃말은 시들지 않는 사랑이라고 한다. 꽃말처럼 시들지 않는 사랑을 위해 화단에 맨드라미꽃을 놓아두어야겠다.....ㅎㅎ
2015.08.17 -
현대자동차 녹슨 그랜저에 대한 실망 혹은 아쉬움....
7월말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면서 동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평소에 주차하기 쉬웠던 곳도 외지에서 몰린 차량으로 주차하기 쉽지 않아 소도읍 양양군청 주변에서 주차하기 정말 어렵다. 오늘 오전에도 출근했을 때 주차할 곳이 없어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결국 의회사무실에 주차를 했다. 아침부터 훅훅 달아오르는 날씨 탓에 도로를 걷는 사람을 보기 힘들 정도로 날이 뜨겁다. 아, 올여름 폭염을 또 어찌 견디나..... 오전내내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를 보다 점심식사를 위해 사무실을 나섰다. 평소에 늘 가던 식당으로 가려고 사무실을 돌아가는데 차량 한 대가 눈에 띄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였는데 보기 민망할 정도로 차량에 녹이 많이 나있었다. 현대 그랜저TG L330은 2005년 5월 출시되었으니 이제 10년..
2015.08.17 -
허수아비로 변신한 투잡 마네킨
동해안은 피서철이면 도로 정체가 심해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이럴때 속초에서 양양으로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면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런 날이면 일명 토끼굴이라는 샛길을 이용하곤 하는데 이 길도 금새 소문이나 차량이 밀리기는 매한가지다. 그래도 정체가 심한 해수욕장 보다 한적한 신라샘 가는 싸리재를 넘곤하는데 며칠전 신라샘을 지나다 목을 축이려고 샘터에 내렸다 깜짝 놀랐다. 해가 질무렵이라 어둑어둑한데 밭에서 나를 쳐다보는 듯한 따가운 시선... 흠짓 놀라 가만히 보니 노란 옷을 입은 마네킨이다. 아마도 밭주인이 새와 동물을 쫓기위해 허수아비 대신 세워 놓은 듯 했다. 알고나면 별일 아니지만 밤에 지나다 마주치면 모골이 송연해질 것 같다.
2015.08.01 -
지긋지긋한 무좀 무좀약 효과 높이는 방법
벌써 여름이 다가온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바로 지긋지긋한 무좀이다. 그동안 식초에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목초액을 사서 사용해봤지만 무좀은 늘 독바섯처럼 자라서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이제는 철마다 약국에서 무좀약을 사다 바르고 한철을 보낸다. 그러다보니 약을 바르는 것에 익슥해졌고 약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 애를 쓰곤한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방법중에 하나가 약을 바른후 랩을 씌우거나 비닐백을 이묭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약을 바른후 돌아다니기 불편하고 약이 이불에 묻을까 걱정돼서 이묭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랩이나 비닐백을 이용하고 난 다음날 발이 더 맨들맨들하고 호과가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후로 줄곳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나처럼 무좀때문에 고생하는 분이 계신다면..
2015.06.24 -
관광지에서 맛보는 숲속 힐링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일요일 아침 오랜 갈수기 끝에 영동지방에 단비가 내렸다. 흡족한 양은 아니었지만 긴 가뭄 끝에 내린 비라 너무나 반가웠다. 집안 청소를 하고 아내와 함께 온천을 가던 길에 잠깐 속초 자생식물원에 들렀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곳이라 가보고 싶었는데 이미 아내는 지인들과 몇번 다녀왔다고 한다. 한창 동해고속도로 양양 속초구간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변이 어수선했는데 막상 속초 자생식물원에 도착하니 탁 트인 숲속이 한 눈에 들어왔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관람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한산했다. 아마도 요즘 중동 호흡기중후근 메르스 여파 때문인듯 했다.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설악누리길과 닿아있는데 족욕공원에서 시작하여 설악산국립공원 지역을 지나 자생식물단지와 바람꽃마을을 연결하는 설악누리..
20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