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듯 내린 춘삼월의 눈

2011. 3. 22. 09:00사진 속 세상풍경

산간지방에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를 보고 혹시나 했는데 아침부터 속초 지역에는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새벽 여섯시 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이 금새 쌓여 봄을 기다리던 나무들이 모두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비가 내리듯 쏟아지는 눈 금새 나뭇가지들이 부러질 듯 휘어집니다.
아침 출근길 차량들은 길게 꼬리를 물고 출근 하는 사람들과 등교하는 사람들 모두 종종 걸음을 칩니다.
9시가 가까운 지금 눈발이 잦아 들고 있지만 눈만 보면 또 폭설이 되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