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수명을 늘리기 위한 좋은 습관

2009. 6. 20. 23:22편리한 생활정보

컴퓨터를 살 때 모니터를 어떤 것을 살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많다. 나 역시도 그동안 여러대의 모니터를 교체했다. 처음 CRT 모니터를 사용하다 지금은 LCD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벌써 세번째 교체했다. 모니터를 새로 살 때 마다  왜 내 모니터의 수명이 짧은 것일까 곰곰이 생각하다 늘 가격이 저렴한 모니터를 사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했다. 모니터는 다른 컴퓨터 주변기기에 비해서 수명이 짧은 편이라고 한다. 제조사별로 고장률의 편차가 높은 편인데 짧은 것은 2~3년 좋은 제품일 경우에는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것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해도 모니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수명이 급격하게 단축된다고 한다. 예전 LCD 모니터는 화면에 군데 군데 뿌연 자욱이 생겨 모니터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본사에 A/S를 받았으나 얼마가지 않아 또 똑같은 증상이 발생해서 새로운 모니터를 사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내 모니터는 늘 수명이 짧은 것일까?....컴퓨터전문점을 하는 후배에게 모니터를 오래 쓰는 비결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특별한 것도 아니고 대부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지키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쉽지만 지키지 않는 모니터 수명을 늘리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모드를 확실하게 꺼둔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습관적으로 모니터를 켜놓는 경우가 많다. 내 컴퓨터의 경우 아들과 함께 사용하다보니 컴퓨터가 늘 혹사당한다. 그중에 모니터 전원을 습관적으로 켜둘 때가 많다. CRT 모니터의 경우는 오래 켜두면 발광 물질이 특정한 부분을 계속 태우기 때문에 수명이 단축되고 LCD 모니터의 경우는 오래 켜놓게 되면 빛을 내보내는 백라이트의 수명이 짧아진다고 한다.

모니터 주위에 자성이 있는 물질을 놓지 않는다.

 모니터는 자성물질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옆에 놓아두는 전화나 스피커에도 자성이 있으므로 절대 모니터 주변에 놓아서는 안된다고 한다. 


화면 보호기는 어둡고 자주 변하는 것을 선택한다.

많은 사람들이 화면보호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보호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장시간 켜놓을 때 화면보호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큼 수명이 단축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모니터는 전자방이 형광소자를 발광시키는 원리로 동작하는데 밝은 화면이 보이는 상태로 그대로 놓아두면 형광소자가 노화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화면 보호기를 선택하는것도 되도록이면 어두우면서 자주 변화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니터의 전원은 본체와 분리해서 연결한다.

요즘 사용되는 모니터는 대부분 큰 것을 사용한다. 만약 이유없이 자주 PC가 다운될 경우에는 모니터가 본체와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모니터가 대형화되면서 PC본체의 전원 부족을 초래해 화면이 떨리거나 전원이 불안정해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모니터를 사용할 때에는 모니터의 거리를 50cm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눈이 쉽게 피로할 수 있는데 모니터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안구 건조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주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눈을 자주 깜빡거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평소에 모니터를 자주 만지거나 모니터 위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또 모니터의 열을 내뿜는 통풍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하고 모니터를 닦을 때는 부드러운 천으로 연성세제를 이용해서 닦거나 전용 클리닝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니터를 어떤 것으로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모니터 관리를 얼만큼 잘 하는냐가 더 중요하다.
잘못된 습관이 모니터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자주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