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아침 설악의 눈꽃 풍경에 취하다.
2009. 4. 1. 07:25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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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무렵 서울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미시령 터널 입구에서 부터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터널을 지나 황태축제가 열렸던 용대리 인공폭포 근처에 다다르자 눈발이 굵어지더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바람이 불었습니다.산간지역에 20cm 가량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정말 오후 늦게 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눈은 한계령과 미시령이 갈라지는 곳에 다다르자 감쪽 같이 그쳤습니다. 라디오에서는 한계령에 눈이 많이 쌓였다는 뉴스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서울에서 다시 내려오는 길에 안개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용두리를 지나 홍천과 경계를 이루는 곳에 도착하자 가시거리가 채 10m가 되지 않을 만큼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엉금엉금 기어서 홍천에 다다르자 또 말끔히 걷히는 안개.......정말 지형에 따라 기후가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어제 눈이 쏟아지던 용대리에 도착하자 그야말로 눈꽃 세상이 펼쳐졌습니다.온세상이 하얗게 변한 산과 들은 그야말로 절경이었습니다.
만우절 아침에 본 눈꽃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새벽이라 눈으로 본 것 만큼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만우절 아침의 설경에 빠져 보세요......*^*
만우절 아침에 본 눈꽃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새벽이라 눈으로 본 것 만큼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만우절 아침의 설경에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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