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비교 견적서를 받아보니..

2009. 1. 17. 13:03편리한 생활정보

다음달 12일이면 자동차 보험이 만기됩니다.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이리 빨리 돌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어떻게 알고 전화를 하는지 전화 받는 것도 귀찮기도 하지만 어느 회사에 들을 것인가로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차일피일 미루다 기한을 넘겨 벌금도 물은 적이 있는 터라 올해는 미리미리 대비하리라 마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갈등을 느끼는 것은 자동차 보험료가 회사마다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고 서비스가 좋은 회사가 어딘가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고민하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그동안 메리츠와 롯데 한화를 제외한 회사는 한번씩 다들어 보았지만 서비스가 불편하다는 것을 별로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름있는 보험회사에 들었을 때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었는데 새벽 3시에 지방에 갔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험사에 전화를 했지만 40분을 기다리도 오지 않아 결국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자동차 비교 견적서를 받아보았습니다.
현재 들고 있는 현대해상을 기준으로 뽑아본 자동차 보험료는 4~50만원대 초반이었는데 똑같은 조건으로 가입했을시 가장 비싼 곳이 제일로 49300원이 더 비쌌습니다.
 

가입조건

책임보험(자배법에서 정한 금액), 대인배상Ⅱ(무한 ), 대물배상(3천만원 ),
자기신체(3천만원 ), 무보험차상해(2억원 ), 자기차량손해(195만원, 공제: 5만원 )

운전범위

차주1인

만 43세이상

273,530

+

158,980

+

29,700

+

0

=

462,210  

0

차주1인

만 43세이상

278,060

+

168,820

+

25,500

+

0

=

472,380  

10,170

차주1인

만 43세이상

271,170

+

176,020

+

32,700

+

0

=

479,890  

17,680

차주1인

만 43세이상

289,410

+

180,950

+

26,100

+

0

=

496,460  

34,250

차주1인

만 43세이상

273,910

+

193,840

+

28,800

+

0

=

496,550  

34,340

차주1인

만 43세이상

283,280

+

186,610

+

30,420

+

0

=

500,310  

38,100

차주1인

만 43세이상

277,380

+

191,400

+

32,500

+

0

=

501,280  

39,070

차주1인

만 43세이상

284,800

+

181,280

+

36,200

+

0

=

502,280  

40,070

차주1인

만 43세이상

295,930

+

188,180

+

27,400

+

0

=

511,510  

49,300

차주1인

만 43세이상

보험사 전산장애로 산출에러. 상담시 안내가능

 

* 추가특약 보험료는 [전화상담]을 신청한 경우에만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까지는 비교견적서를 받아보고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거나 지인들의 권유로 할 수 없이 들어주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는데 올해는 다이렉트 보험 견적서를 받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현재 아내의 손님 중에 보험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견적서를 갖고 오는 것을 보면 위에서 받은 비교 견적서보다 조금씩 비싼듯 보였습니다. 물론 그속에는 영업 수수료가 포함되었으리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보험사        의무 보험        임의 보험        합       계      비      고
  다음 다이렉트         236,080 원         136890 원           396,470원  
  흥국 이유다이렉트         243,660원         183,110원           426,770원  
  동부 다이렉트         153,640원         198,400원           352,040원  

인터넷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산출해보니 동부의 경우에는 일반 보험회사와 다이렉트의 가격이 무려 149,240원 이라는 차이가 나더군요.
흥국쌍용같은 경우에도 69780원의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물론 위의 견적은 상단의 비교견적과 똑같은 조건에서 산출한 것입니다.
결국 비교 견적가 최고가인 제일의 511,510원과 동부 다이렉트의 352,040의 차이는  무려 159,470원의 차가 났습니다.
문제는 자동차 보험을 가입할 때 무조건 가격이 싼 곳으로 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서비스가 빠르고 좋은 곳에 들어야 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요즘 대부분 회사들 서비스 향상이 보험가입자의 순증률을 높이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부동의 1위는 삼성화재 그 다음이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비슷하게 따라가는 형국이고 LIG손해보험이 4위로 바짝 뒤쫓고 있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자동차 보험은 일반 보험회사 보다는 다이렉트 보험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합니다.
다이렉트 보험은 회사와 가입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라 중개수수료까지 빠져서 보험료가 저렴한데 문제는 서비스가 일반 보험사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점인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자동차 보험료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을 가입할 때에도 보험료의 고저를 비롯한 약정내용과 서비스의 질을 꼼꼼히 체크하고 가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