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서 본 이상한 오토바이 번호

2008. 10. 7. 09:24사진 속 세상풍경

오후 5시쯤 출발해서 8시쯤 동대문 시장에 도착했다. 일요일 날 올라올 계획이었는데 개천절 연휴와 맞물려 차가 밀려 월요일에 오게 되었다. 아내의 짐을 내려놓고 주차를 하고 동대문 야구장과 운동장이 있던 곳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밀리오레 앞에서는 늘 변함없이 쇼가 벌어지고 있고 노점상들은 이제 물건을 펴느라 정신이 없다. 동대문 야구장과 운동장이 공사를 시작하고 주변에 경찰이 단속을 하는 것 때문에 노점으로 생계를 꾸려 가는 사람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이 많았다.
한 바퀴 돌아 다시 유어스쪽으로 돌아가는데 많은 오토바이가 눈에 띄었다.이곳 시장에 일을 하는 사람이거나 손님들이 이곳에 오토바이를 주차해 놓은 듯했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구경하면서 가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대부분 오토바이 번호판이 달려있었는데 아예 번호판이 없거나 이상한 번호판을 단 오토바이가 눈에 띄었다.
허가받은 정상적인 오토바이는 하얀 바탕에 검은 색 번호가 적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들이 눈에 띄었다.


보도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많은 오토바이들......참 다양한 모델의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동경에서 온 오토바이일까?.....아니면 악세사리로 달아놓은 것일까.......


이것은 이탈리아의 로마에서 온 오토바이인가 보다......국적도 다양한 오토바이 번호들....


국적 불명의 오토바이 번호.....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하다...


동경과 신주쿠에서 온 오토바이인듯......


역시 해석불가의 오토바이 번호...............


역시 신주쿠에서 온듯한 오토바이.....


미국 뉴욕에서 온 오토바이인가 보네요....

 
역시 미국 로스엔젤스에서 온 오토바이인가 봅니다......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오토바이 번호라 신기하긴 한데 혹시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외국인들이 끌고 다니는 오토바이인지 참 헷갈리는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