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함부로 뽑다 큰 코 다친다.

2008. 6. 22. 23:55세상 사는 이야기

코털은 뽑는 게 좋을까 깍는게 좋을까
대부분 사람들이 깍는게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코털을 뿝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내 친구 중에도  습관적으로 코털을 뽑는 친구가  있다. 나이가 들으니 코털까지 새치가 생긴다며 보이는대로 뽑다보니 코에 염증까지 생겼다고 한다.코를 후비는 것과 코털 뽑는 것 대수롭게 생각하다 보면 더 큰 병을 키울 수 있다고 의사의 경고아닌 경고를 받고 부터는 코털 뽑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코를 후비는 것과 코털 뽑는 것이 귀를 후비는 것과 귀지를 파내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귀를 습관적으로 후비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진무름 현상이 코안의 점막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코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해하고 다른 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도 아내가 코털이 코 밖으로 비치는 것을 너무나 싫어해서 코털 제거기를 산 적이 있다. 면도기를 사면서 딸려온 코털 제거기는 사용하고 나면 기계관리 하기 귀찮고 제거를 하고 나면 코 안이 간지러워 더 코를 후비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요즘은 이발소에 가서 코털을 관리한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다 이발소로 바꾸니 면도와 가위로 밖으로 나온 코털을 제거해주고 안마까지 해주니 일석삼조다.
특히 나는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면 금새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서울에 가는 경우에는 금새 목이 메스껍고 기침이 많이 나온다. 탁한 공기에 노출되면 불편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의사의 말로는 코의 정화기능이 떨어지면 남들보다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되도록 코털을 뽑지 말고 밖으로 드러난 것만 잘라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코털은 외부에서 신체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사람이 보통 코로 숨을 쉴 때  공기 속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뿐 아니라 각종 먼지나 먼지 속의 진드기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혹은 자극성 가스 성분 등이 침범할 수 있다고 한다.이때 대기 중에 공기가 신체 내로 들어 올 때 코털이 있어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 중에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주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정수기에서 정수된 물을 마시듯이 코가 호흡할 때 신선한 공기를 체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정수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경우 당뇨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손으로 코털을 뽑을 경우 코 안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또 그 균이 뇌혈관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한다.
병을 키우는 것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는데 무의식중에 코를 후비거나 코털을 뽑는 것도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자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남성들의 코털.....코털이 세상 밖으로 외출했다고 함부로 뽑지 말고 코털을 깎는 전용 가위나 끝이 날카롭지 않은 작은 가위를 이용해 다듬는 것이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뽑는 것보다는 코털의 본래 기능인 이물질을 정화할 수 있도록 겉으로 드러난 것만 잘라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가위로 자를 때에는 코털을 물로 적신 후 자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냥 코털을 자르다 보면 코털이 코 안으로 들어가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털 함부로 뽑다 큰 코 다친다는 것을 명심하자.

                                   <동영상 출처: 다음 신지식:http://blog.daum.net/sindongkin/6265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