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성공하려면 1

2008. 2. 22. 20:03편리한 생활정보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한다. 어학 실력도 익히고 컴퓨터 학원도 다닌다. 남이 창업해 놓은 직장에 가서 일하기 위해서 하는 준비들이다. 만약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더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그것은 모든 것을 내가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창업에 성공을 하려면 먼저 ‘성공하는 창업아이템’이 필요하다. 그러나 좋은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 주위를 둘러보면 돈 되는 사업은 남들이 벌써 다하고 있는 거 같고, 돈이 되지 않는 아이템들만 남아있다.
예를 들어, 옛날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 상가에 의례 들어서는 것이 ‘비디오 대여점’이었다. 그러나 요즘 대형아파트 상가에도 비디오 대여점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케이블 방송에서 극장에서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는 영화를 방영하기 때문에 비디오를 빌려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적어졌다. 미용실의 경우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 전문직’으로서 인정을 받았으나, 요즘은 경쟁이 심하다보니 그것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물론 창업에 대한 희망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과거에 유망하던 각종 창업아이템들이 사라지듯이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아이템의 종류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그런 아이템들은 ‘창업박람회’나 ‘중소기업제품 전시회’ 등을 통해서 찾아 낼 수 있다.
또한 현재 창업을 고려중인 입지와 비슷한 지역을 찾아 다른 사람이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아볼 수도 있다.

적절한 창업아이템을 찾고 나서는 창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야 하다. 요즘은 어떤 창업이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사업은 건물 임대료, 인테리어비, 홍보비 등의 명목으로 많은 초기자금이 든다.
또한 창업초기 바로 수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운영비도 따로 여유자금으로 준비해 두어야 한다. 그러나 자금을 충분히 가지고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작년 말 기준으로 27조억원에 달하는 정부자금을 창업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지원을 해주었다.

이용 가능한 자금에 대한 정보는 중소기업청 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등의 창업지원기관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금 관련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통해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고 자금이 확보되면 이제는 창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크든 작든 사업이 정말 만만찮다는 것은 사업이 진행될수록 느끼게 된다.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여건 즉, 환경은 ‘내적(內的)환경’과 ‘외적(外的)환경’으로 나누어진다. ‘내적환경’은 홍보나 인력관리, 서비스 등 회사내부의 상황으로, 창업자가 통제 가능한 부분이다.

미국의 뱁슨(Babson) 대학 Jeffrey 교수는 창업의 내적환경이 창업성공의 90%를 차지한다고 했다. 나머지 10%는 외적환경에 달렸다. ‘외적환경’이란 기업의 주변 환경으로써 창업자의 통제를 벗어난다. 창업자가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만두가게를 창업하여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데 ‘불량만두’파동이 일어나서 손님이 줄어들었다면 창업자의 노력여부와는 관계없이 외적 환경에 의해 사업이 어려워 진 것이다.
그래서 창업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비결을 물으면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대답하는 것도 허구(虛構)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창업에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외적환경은 그렇다 치더라도, 적어도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한 창업을 실행을 한다면 90%의 성공확률에는 접근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출처:http://rg4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