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는 생식기능을 저하시킨다

2008. 2. 14. 15:01편리한 생활정보

술은 흔히 사랑의 묘약이라고 해서 사랑의 행위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혈액 100㏄당 알코올의 양이 100㎎이하에서 성욕은 증가하지 만 발기력은 오히려 감소한다.

또 발기를 지속시키거나 유지시키는 능력 또한 감소된다. 술을 계속해서 몇 년이고 마시면 어떻게 될까 ? 고환이 위축되어 적어지고 정자수도 감소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이 없어지고 난소의 크기가 감소하며 ,황체가 없어지고 불임증을 초래한다.

특히 임신 중에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자연유산이 잘된다. 자연 유산이 되지 않더라도 소뇌증 태아나 정신지둔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매일 한 두 잔씩 계속 마셔도 해로우므로 임신 중에는 금주하는 것이 좋다. 흔히 술을 마시면 소장에서 흡수되는 비타민과 간에서 저장되거나 간을 거치는 영양분들이 부족해 질 수 있다. 엽산, 피리 독신, 지아민, 니코틴산, 비타민A 등이 흡수장애를 받을 수 있고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기 때문에 칼륨, 마그네슘, 징크, 인의 결핍이 올 수 있다. 칼륨이 부족하면 주기적으로 근무력증이 오고 신경반응이 무디어지며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감각이 저하된다. 칼슘이 부족하면 근육경직이 오고 쇠약해 진다.

징크가 부족하면 생식기능에 이상이 온다. 그밖에도 면역결핍, 식욕부진, 상처치유지연 등이 올 수 있다. 인이 부족하면 심근장애, 뇌 기능 저하, 근육쇠약, 혈소판과 백혈구 기능장애가 온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3∼36시간 이내에 일시적으로 저혈당이 되는데 이것은 술이 간에서의 당분 생성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술만 마시고 안주나 밥을 먹지 않거나, 식욕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간과 췌장에 질환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이 더욱더 심하다. 술을 안 마셔도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에는 2∼4주간 당 내성 장애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지방산의 산화감소와,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음으로써 야기되는 영양 상태의 불균형, 그리고 반복되는 구토 때문에 주정성 케톤 산혈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과음을 피하고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절도 있게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