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과 타르는 얼마나 해로운가

2008. 2. 14. 14:49편리한 생활정보

오늘 날의 담배의 사용과 건강에 대한 해로움을 관련짓는 증거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담배를 특히 습관적으로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 보다 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거나 오랜 기간 병으로 고생하여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한 채 일찍 죽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담배 사용이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담배 산업의 주장은 여러 가지 과학적 증거에 의해서 무시되고 있습니다.

담배에 함유된 주요 성분으로는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시안화수소등이 있습니다. 이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것은 니코틴과 타르가 있습니다.

니코틴은 연기와 함께 폐로 들어가 혈액 속으로 흡수됩니다. 그리하여 부신의 수질을 자극하여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분비된 아드레날린은 심장의 기능을 불필요하게 돋우고 혈액을 응고되기 쉽게 하며, 혈관을 수축시킬 뿐 아니라 혈액 속의 혈당치를 높이게 됩니다. 담배를 처음 피우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색이 창백해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또한 뇌 안에 있는 감각 기관을 활성화시킵니다. 중추신경계의 내부 활동의 증가는 흡연자들에게 주관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각성 상태와 안정감을 지속하려는 욕구로 흡연자들을 계속 담배를 피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니코틴에 대한 내성이 진전되기 때문에 흡연자는 니코틴의 적정 농도를 계속 유지하려고 하며, 금단 현상을 경험하지 않으려는 강박감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담배로 인하여 흥분되어 기쁘기 때문보다는 오히려 사용 중지의 영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계속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따라서 적은 양의 니코틴을 함유한 담배는 기피하게 됩니다. 흥미롭게도 니코틴이 적은 담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능한 많은 니코틴을 얻기 위해서 더 자주 그리고 깊이 빨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니코틴이 많은 담배는 흡연자의 의존 욕구를 더 빨리 만족시키며, 타르가 적은 담배는 타르가 많은 담배에 많은 발암물질의 축적 위험으로부터 흡연자를 다소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태우지 않을지라도 코로 들이마시거나 코로 들이마시거나 씹는 담배가 입과 코의 점액질 막을 통해서 더 효과적으로 니코틴을 전달하며, 담배 연기를 폐까지 들이마시지 않는 파이프 담배도 직접 담배를 피우는 경우보다 니코틴 흡입량은 적지만 상당한 양의 니코틴을 흡연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1개피의 담배를 끝까지 피우면 니코틴의 전량의 34%가 흡수되고, 반 만 피우면 10%흡수되며, 3분의 1만 피우면 7%나 흡수됩니다. 즉 담배는 3분의 1이상 남겨 놓은 상태에서 끄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어떻게 연기를 흡입하느냐가 문제인데 폐 속으로 깊이 흡입하면 니코틴의 90%이상이 폐포에서 모세혈관을 거쳐 온 몸으로 보내어지고, 입 안에서만 피운다면 15%정도밖에 흡수되지 않게 됩니다.

한편 타르는 마치 석탄의 타르와 같은 것으로 단일한 화학 물질이 아니라 수많은 입자 물질들의 혼합체입니다. 타르가 흡입되면 혈액 속으로 녹아드는데, 녹아들지 않은 것은 폐에 엉겨 붙습니다. 그리하여 새까맣게 된 폐가 폐암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동물의 피부에다 계속 타르를 발라 주면 피부암이 생긴다는 실험 결과만 보더라도 타르에 발암물질이 함유된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