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속초 양양 폭설로 전학교 휴교령
아침부터 아들의 등교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방금 비상연락망으로 휴교결정이 내려졌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7시 50분이 되어도 학교에서는 전화를 받지를 않고 속초 양양 교육청도 전화를 안받더니 정확히 8시 7분에 통화를 한 결과 속초 양양지역 전학교가 휴교령이 내려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이어 아파트 경비실을 통해 휴교령이 내려졌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아침에 나가본 속초시내는 그야말로 눈 폭탄을 맞은 듯 온통 눈으로 가득 쌓여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허리춤까지 푹푹 빠지는 곳을 기우뚱거리며 걷고 차들도 도로만 다닐 수 있을뿐 작은 도로는 모두 마비되었습니다. 어젯밤에 통제하던 미시령터널은 다시 개통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태이고 제설차량의 부족으로 도로만 치우는 것만으로도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