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안에서 각질 벗기는 남자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해수사우나로 사우나를 하러 갔다. 온천이나 일반 목욕탕보다 해수로 하면 몸이 더 개운하다는 아내를 따라 늘 해수 사우나로 가는데 방학을 해서 그런지 콘도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폭설이 내리고 난 후 도로가 대부분 정상화 되었지만 곳곳에 눈이 남아있어 주차장은 아직도 눈들이 많이 쌓여 있었다. 이랜드가 하일라 비치를 인수하고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 해서 깔끔한데다 사우나 시설도 모두 새롭게 바꿔 예전보다 손님이 많아진 듯했다. 사우나 실로 들어서니 수증기가 자욱하다. 늘 하던대로 먼저 머리와 몸을 비누로 씻은 다음 버블 스파에 몸을 담그고 20분 정도있다 수세미로 몸을 닦고 습식 사우나로 들어갔다. 오늘따라 너무 뜨거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모두 건식 황토찜질방으로 들어갔지만 참고 습식 사우..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