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공중전화를 걸어보니...
요즘 길거리에서도 공중전화 보기가 쉽지 않다. 길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던 공중전화들이 사라진 것은 휴대폰의 등장으로 찾는 사람이 줄어들고 관리유지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집앞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는 유리창이 깨져있어도 고쳐 놓지 않을 뿐더러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공중전화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요즘 공중전화를 쓰는 사람들은 집에서 휴대폰을 깜빡 놓고 나왔을 경우나 잃어버렸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자신이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을 경우 종종 공중전화를 이용한다고 한다. 그동안 내가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을 때가 언제였을까 생각하니 벌써 10년이 넘은 듯하다. 일의 성격상 휴대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탓이기도 했지만 늘 여분의 휴대폰 밧데리를 갖고 다녀 공중전화를..
200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