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15마리의 처절한 겨울나기
청대산에 있는 신라샘으로 샘물을 받으러 가는 길목에는 하천이 하나있다. 이 하천은 설악산 끝자락 목우재에서 부터 흘러내려 척산 온천을 지나 동우대와 속초시내를 가로질러 청초호에 이른다. 예전에 루사 때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던 곳이었고 그때 쌓인 토사를 쌓느라 30억이라는 혈세로 계획에도 없는 노리교라는 다리를 놓아 큰 물의를 빚은 곳이기도 하다. 또 이곳은 속초시가 토지개발 공사와 함께 노학동·조양동 일대 속칭 소야벌 95만1100㎡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속초 노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당지역 주민들의 강력반발로 난관에 봉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에서는 친환경적인 도시를 개발하겠다고 하지만 지금보다 오염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지금도 상류에 있는..
200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