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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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에서 가수보다 반가웠던 추억의 스타들...
요즘 속초에서는 여섯번째 열리는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이 열리고 있다. 첫날과 둘째날은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많은 사람이 관람을 포기했었다. 하지만 3일째인 어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려는듯 날이 더웠는데 이날 열렸던 음악 대향연은 그동안 음악축제가 열린 이래 가장 많은 인파로 붐볐다. 구경을 온 사람들이 농담으로 속초시민들이 모두 음악축제에 나온것 같다는 표현처럼 발디딜 틈이 없었다. 점심을 먹고 줄을 서기 시작한 입장권은 금새 동이났고 축제가 시작될 무렵인 8시에는 안으로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장에 몰렸다. 둘째날에 이어 셋째날에도 아내의 등쌀에 못이겨 음악축제장을 찾게 되었는데 8시가 조금 넘었을뿐인데도 주차장은 차를 세울데가 없었고 간신히 주차를 하고 공연장에 ..
2009.08.14 -
땅딸이 요구르트와 함께 사라진 코미디언 이기동
땅딸이 이기동을 기억하십니까? 이기동과 배삼룡은 ‘땅딸이 이기동, 비실비실 배삼룡’으로 불리며 1960~1970년대 코미디계를 평정했었다. 두 사람은 ‘배삼룡 이기동의 운수대통’, ‘배삼룡 이기동의 출세작전’ 등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영화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또 여자 코미디언 권기옥과도 콤비를 이뤄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포복절도의 웃음을 주곤했었다. 일전에 코미디언 배삼룡은 이기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비실비실 배삼룡'하면 꼭 따라오는 말이 있다. 바로 '땅딸이 이기동'이다. '배삼룡과 이기동'을 묶어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비쩍 마른 몸매의 나와 키가 작고 뚱뚱한 몸매의 이기동은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한창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기동씨와 나는 차이가 꽤 나는 선후배 사이다. ..
2008.04.30 -
영원한 가객 나훈아가 보고싶다
영원한 가객 나훈아의 잠적으로 올 연말 그의 콘서트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깝고 서운한 일이다 올 3월 중 공연이 잡혀있던 세종문화회관의 '나훈아 콘서트'도 수천만원의 대관료 계약금을 물어주면서까지 포기하고 잠적한 후 행방이 묘연한 나훈아.... 어느날 갑자기 불쑥 찾아와 멋진 신곡을 들려주었으면 좋으련만..... 일부 신문에 보도된 하와이에 체류중이라는 것이 가장 신빙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나훈아의 측근으로 알려진 R모씨는 21일 오전 모 신문사와의 통화에서 "하와이의 고급 별장이 있는 해변가 휴양지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디너쇼나 콘서트가 끝나면 종종 머리를 식히기 위해 하와이를 다녀오곤 했다"면서 "아마도 이번의 경우엔 체류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훈아..
2007.12.21 -
가수 오래 하려면 트로트?
현대는 다양성의 시대다. 예전에는 없던 직업들이 다양하게 생기고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사라지는등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 그 분야중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자 딴따라라는 멸시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우리의 애환을 달래주는 노래다 그 중심에는 트로트가 있고 그 저변에는 많은 작사가 작곡가 가수들의 피와 땀과 열정이 녹아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갈래의 노래가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발라드, 포크, 댄스, 힙합,락 등등......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노래의 유형과 가수들중 한국에서 직업으로서 가장 안정적인 분야는 어느 것일까 .아마도 나는 조심스럽게 트로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금 연예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중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 면면을..
200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