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된 대학 주변을 둘러보니......
강원도 양양에는 대학이 하나 있었다. 명지재단인 관동대학 양양 캠퍼스가 바로 그것인데 지난 1995년 양양캠퍼스가 개교하면서 양양군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인구유입 등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개교 10년이 지난 2005년 학교 측이 학생수 감소로 인한 경쟁력 상실 등을 이유로 현 캠퍼스에 사회복지학과 신설과 실버휴양타운 조성을 약속하며 공과대학을 강릉으로 이전했다.하지만 대체 신설된 사회복지학과도 2007년 2학년을 마치지 못한 채 지난 해 2학기 개강을 하지 못했다. 그동안 양양군과 관동대학교는 다각적인 협의 방안을 논의 해왔으나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1996년 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대학설립기준으로 인해 2004년까지 8년 동안 대학수만 4년제 대학 37개..
20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