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주민 전용 온천이 있다.
설악산 주변은 온천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지만 온천을 즐기려면 콘도로 가거나 노학동 척산온천으로 가야만 한다. 온천 개발도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온천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돈을 주고 온천을 해야한다. 그런데 예외 지역이 한 곳 있다. 그곳은 마을 사람들을 위한 전용 온천이 사계절 콸콸 쏟아져 나와 언제든지 온천욕을 할 수 있다. 마을 사람들만이 아는 이 온천은 설악동 아래쪽 산자락에 있는 논 한가운데 뜨거운 온천이 일 년 내내 콸콸 솟아나온다. 설악동에서 양양으로 가는 우회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장재터 마을 조금 못 미처 오른쪽에 있는 이 온천은 간이 목욕장으로 혼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두 사람이 즐길 수도 있다.땅속에서 저절로 나오는 이 온천수는 마을 주민들이 설치한 파이프 틈새로 넘치면서 주변..
200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