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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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위를 본 A/S 직원의 한 마디...
몇 주 전의 일입니다. 17년을 넘게 사용하던 냉장고가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면 불은 켜지는데 냉동과 냉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줄줄 흘러내리더군요. 할 수 없이 다음 날 A/S를 받기 위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A/S 직원이 오기 전에 냉장고 안의 물건을 대충 정리하고 물을 닦아냈는데 약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A/S 직원이 도착을 했습니다. 부엌으로 성큼성큼 다가선 직원은 망성임도 없이 냉장고 문을 열고 이곳 저곳 둘러보더니 팬이 고장이 났다고 하더군요. 팬이 돌지 않기 때문에 냉동고와 냉장고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부품이 현재 없기 때문에 약 2~3일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부품이 오면 연락을 드리겠다며 나가던 직원이 갑자기 냉장고 위를 가리키며 이러더군요. ..
2012.05.31 -
고장난 가스 보일러 직접 수리해 보니....
며칠 전부터 가스 보일러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자꾸만 빨간불이 들어오며 깜빡 거리며 보일러가 켜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일전에도 본사 A/S전화를 통해서 응급처치를 했는데 또 재발을 했습니다. 그때 본사 아가씨는 기사가 나가게 되면 출장비 2만원에 부품 수리비가 따로 들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스 보일러의 전기 코드를 빼놓았다가 5분 후에 다시 꼽아 보라는 지시대로 해서 되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리해도 보일러가 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뜯어보고 모를 경우에는 A/S를 신청할 요량으로 앞면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보일러가 참 오래되긴 오래 되었습니다. 10년이 다되어 가니 고장도 날만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헉, 앞면을 뜯어보니 너무나 복잡했..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