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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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무려 432원 차이 경유가격 경악스러워.....
어제 오후에 저녁을 먹고 서울에 다녀왔다. 한 달에 두 번 가는 서울길이지만 이번 달에는 추석이 겹쳐 벌써 세번째 상경이었다. 그런데 이것 저것 챙기다 보니 자동차에 기름 넣는 것을 깜빡하고 떠났다. 일곱 시가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해가 짧아졌는지 가평 휴게소에 들어서니 사방이 어두컴컴하다. 휴게소에는 벌써 가을 등산객들인듯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휴게소에서 아들이 좋아하는 가평 잣 호두과자를 사고 주유소를 향했다. 이곳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L당 1840원이었다. 내 단골 주유소는 가격이 1689원이니 L당 151원이었다. 한번 넣을 때 70L 가득 넣으면 10570원 정도의 차이가 났다. 고속도로 휴게소라서 너무 비싼가 싶어 서울에 가서 넣기로 하고 서울로 향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동호대교를..
2011.09.23 -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넣었더니......
며칠 전의 일입니다. 그날은 23번째 결혼 기념일이었는데 친한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 그중 아내 친구 의 자동차 사고 이야기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접촉 사고 경험담을 이야기 하던 중에 휘발유 차에 경유를 넣었다가 봉변을 당한 이야기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하다며 웃더군요. 사건의 발달은 접촉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폭설이 내렸던 이곳은 재빠른 제설작업으로 도로는 완전 복구가 되었는데 큰 건물이 있는 곳 결빙지역을 지나다 접촉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오토 차량이었는데 앞차가 서는 것을 보고 갑자기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전혀 브레이크가 작동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앞차와 뒷차가 부딪쳐 양..
2011.03.21 -
주유원도 이해하지 못하는 LPG 가격인상
아들과 함께 수시 실기고사 때문에 서울을 가는 길에 단골 LPG 주유소에 들렸다. 급유를 하는 사이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려 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주유원과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이곳의 주유원들은 모두 나이가 60이 넘은 노인들이 3교대로 근무하는데 친절하고 기사들과 친분이 두텁다. 늘 이곳에서 내가 자주하는 말은 'LPG 가스 가격이 언제 내려요'.인데 그때마다 주유원 아저씨는 늘 싱긋 웃곤 하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심각하게 내게 말했다. 다음달에는 가스값이 L당 120원에서 150원 정도 오를 것이라는 것이었다.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비용 등을 감안해 LPG 공급가격을 정해 각 충전소에 통보하는데, 유가 하락으로 LPG 수입가격은 떨어졌지만 환율 상승으로 오히려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
2008.10.27 -
LPG도 1000원 시대 서민들 복창 터진다.
드디어 LPG 마저 리터당 마의 천원을 넘겼다. 2008년6월 1일 자정부터 리터당 80원 오른 1040원에 주유소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미처 오른다는 것을 모른 사람들은 50리터 넣는다고 가정하면 한 번 주유할 때마다 4000원을 더 부담해야한다. 2000년 LPG 차량을 구입한 친구는 장애6급이라 할인보조를 받아서 그때 당시 리터당 280원에 주유를 할 수 있었다. 원래 리터당 400원 이었으니 두배가 넘게 뛰었다. 아니 장애인 입장으로 보면 할인마저 없앴으니 5배가 오른 것이나 다름없다.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기름값, 통신비, 고속도로 통행료, 사교육비 등의 주요 생활비 부담을 30% 이상 절감해 서민들에게 매월 44만원, 연간 530만원 이상을 줄여 주겠다고 단언했던 이명박 정부는 지난 3월10일..
200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