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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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도로 위에서 시위하는 여자
살다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종종있습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는대로 일이 진행되기도 하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그럴 때 화를 참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아마 어제의 경우도 아마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사무실에서 잠시 오수를 즐기고 있는데 창밖이 시끄럽더군요. 사무실이 사거리에 있다보니 늘상 시끄럽지만 다른 때 보다 정도가 심했습니다. 차들은 연신 빵빵 거리고 사람들이 싸우는 듯 왁자지껄한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창밖을 내다 보니 아뿔사 도로 가운데 한 여자가 털썩 주저앉아 있습니다. 사거리 횡단보도 가운데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아주머니.....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저러는 걸까? 주변을 지나는 차량들이 창..
2010.11.27 -
관광객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신호등
일요일 오후 지인을 만나러 양양으로 나가는 길입니다. 마지막 단풍구경을 즐기러 7천명의 관광객이 설악산을 찾았다고 합니다. 산행을 즐기고 많은 사람들이 대포항이나 동명항에서 싱싱한 회를 먹는 즐거움 또한 빠질 수 없는데...... 대포항 앞 4차선 도로는 여름이면 이곳 때문에 차량의 지정체가 심할 정도로 통해이 많은 곳입니다. 대포항을 지날 때 마다 늘 위험천만한 신호등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곤 합니다. 이것은 제 자신이 직접 느꼈던 위험한 경험이었는데 대포농공단지 입구의 사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대포항으로 가려고 하면 바로 내리막길이 나타납니다.대부분의 차량들이 가속을 해서 달려가다 보면 300m 앞에 횡단보도가 나타납니다. 100여 미터 전에 점멸등이 있지만 운전자들은 간과하고 그냥 내달리기 일쑤 입니..
200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