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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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사라지는 때밀이 기계 왜?
새해 아침 사우나에 갔습니다.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 일출을 보려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동해안은 점심무렵 썰물처럼 사람이 빠져 나가기 시작하더니 해가 질무렵 시내에는 차량 소통이 뜸했습니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이런 때는 집에서 조용히 칩거(?)를 하다 사람들이 빠져 나간 후에 볼 일을 보곤하죠. 찜질방을 즐겨 찾는 우리 부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해돋이 전날을 피해 새해 아침 동네 사우나실로 직행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도 목욕탕에 관한 블로깅으로 많이 소개했던 곳인데 예상대로 한산하더군요. 아내와 함께 귀가하려면 이곳에서 두 시간은 견뎌야 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사우나를 즐겼습니다. 때밀이 기계에 대한 불만... 그런데 이집에 불만이 딱 하나 있습니다. 아니 꼬집으면 많겠습니..
2012.01.02 -
자살약 대신 항생제 판 범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2011년 마지막 날 아침 신문을 보다.... 오늘은 2011년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부터 영동지방에는 2012년 새해 해맞이를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약 150만명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을 찾는다고 하니 오후부터 해안가가 시끌벅적할 듯한데 해마다 배란다에서 동해안 일출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나는 이것이 동해안에 사는 작은 특권이 아닌가 생각하곤 한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연휴가 따로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일요일은 늘 쉴 수 있다는 것.....오늘도 오전 근무를 위해 사무실로 향했다. 이틀 전 내린 눈 때문에 골목길에는 아직도 빙판길이라 조심스러운데 문을 열고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신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모든 소식을 접할 수 있지만 아직도 안면..
2011.12.31 -
해맞이 행사에 민박집이 파리 날린 이유는?
해마다 해가 바뀔 때면 가는 해를 보내고 오는 해를 보려는 해돋이 손님으로 바닷가는 북새통을 이루곤 했다. 년중에 가장 많은 손님이 몰려오는 이때에는 콘도나 모텔 여관 민박집이 꽉 차 연말 특수를 누리곤 했다. 지난 해에도 일출을 보러 오는 손님들로 콘도는 예약이 미리 끝나고 다른 숙박업소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확달라졌다. 차량은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숙박업소들은 재미를 못보았다고 한다. 펜션을 하는 친구는 지난 해에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손님을 받았다며 모든게 경기가 안좋아 사람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닷가 인근에서 민박집을 하는 OO사장님은 올해는 해돋이와 신정연휴에 손님을 한 명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사무실에 자주 놀러오는 민박집 사장님은 예전에는 간판..
2009.01.03 -
해맞이 준비로 바쁜 속초 해수욕장 풍경
동해안으로 해맞이 구경을 오는 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지금 해수욕장 풍경은 어떨까?....양양에 손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둘러본 속초는 분주함 그 자체였다. 차량도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고 양양 낙산사에도 이미 도착한 사람들이 해수욕장으로 나와 바다 풍경을 즐기고 있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진 것이 흠이었지만 날이 쾌청해서 내일 맑은 해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다. 양양에서 속초로 다시 들어오는 길목의 대포항에는 벌써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미리 싱싱한 회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추운 날씨임에도 방파제에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주차장이 벌써 꽉 찼다. 대포항 떡국 나눔행사장이 보이고 해맞이 굿판에는 벌써 장구와 꽹가리 소리가 요란했다. 외옹치 항에서 속초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은 내..
2008.12.31 -
폭설 최대 피해자는 소나무
폭설이 내린지 이주일이 다 되어 간다. 도시는 정상을 되찾았지만 아직도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다. 해맞이 해넘이 축제를 맞이하는 속초시에서는 밤낮 제설작업을 해서 축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아이가 보충수업을 시작해서 학교로 가는 길이었다. 날이 갑자기 추워서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정도로 한파가 매섭다. 내일까지 춥다는 예보로 봐서는 해맞이 행사에 옷을 두툼하게 잘 챙겨야 할 것 같다. 아이를 태우고 영랑호를 돌아서 가기로 했다. 고등학교가 영랑호의 끝에 있기 때문에 모처럼 차량으로 돌고 있었는데 군데군데 나무들이 쓰러져 있거나 부러져 있다. 이번 폭설 때문에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것이 소나무 인듯했다. 다른 나무들이야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 눈이 잘 쌓이지 ..
2008.12.31 -
해맞이 해넘이 축제
해넘이·해맞이 축제 관련기사 안면도 꽃지해변의 화려한 해넘이 흑산도 상라봉 안면도 꽃지해변의 화려한 해넘이 백두산의 찬란한 해맞이 강릉 헌화로의 호젓한 해돋이 강화도 동막해변·완도 화흥포의 장엄한 해돋이 맞으라, 긴 밤 지샌 소망을… 새해 해맞이 축제가 전국 해돋이 명소들에서 펼쳐진다. 2004년 첫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각자의 소망을 빌고 각오를 새로이 다지는 자리다. 31일과 1월1일에 걸쳐 해넘이 행사와 해돋이 행사를 함께 치르는 곳이 많다. 규모 큰 축제장에서는 해넘이·해돋이 시각을 전후해, 각종 민속놀이와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푸짐하게 벌어진다. 모닥불을 피워 고구마·감자 등을 구워먹게 하거나, 떡국을 끓여 나눠먹는 곳도 있다. 주요 해맞이 축제와 즐길거리를 알아본다. ● 포항 호미곶..
2007.12.22 -
감기 와 기침
기침 감기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잦은 기침 증상을 보이는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다. 찬 공기로 인한 기침은 물론 콧물·코막힘,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문제는 이러한 감기 증상 중 유독 기침만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실제로 끊이지 않는 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달에 비해 하루 평균 2배 증가했다. 대개 감기로 인해 마른 기침이 계속되다가 가래와 함께 기침의 강도가 세진 경우로,목 점막이 부은 것이 원인이다. 이런 환자들은 숨이 차고,숨 쉴 때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천식형 기침과 달리 마른 기침만 계속되는 것이 특징. 이른바 ‘기도 과민증’이다. 잦은 기침으로 인해 기도가 예민해져 아주 작은 자극에도 기침이 터지게 되는 것이다. 기도 과민증 환자들은 기침이 만성화돼 밤잠을 ..
200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