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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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약 대신 항생제 판 범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2011년 마지막 날 아침 신문을 보다.... 오늘은 2011년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부터 영동지방에는 2012년 새해 해맞이를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약 150만명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을 찾는다고 하니 오후부터 해안가가 시끌벅적할 듯한데 해마다 배란다에서 동해안 일출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나는 이것이 동해안에 사는 작은 특권이 아닌가 생각하곤 한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연휴가 따로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일요일은 늘 쉴 수 있다는 것.....오늘도 오전 근무를 위해 사무실로 향했다. 이틀 전 내린 눈 때문에 골목길에는 아직도 빙판길이라 조심스러운데 문을 열고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신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모든 소식을 접할 수 있지만 아직도 안면..
2011.12.31 -
항생제 남용과 폐렴
폐렴은 오래 전부터 인류를 괴롭혀온 질병이다. 20세기 초에는 모든 급성 질환 중 가장 흔하고 치사율이 높았는데, 1941년 처음 페니실린을 사람에게 사용한 이후 수많은 항생제가 개발되면서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폐렴은 아직도 흔하고 치사율도 높은 질환이다. 미국의 예를 들면 폐렴은 현재 전체 사망원인 중 6위를 차지하여 사망을 초래하는 감염증으로 가장 많은 질환이다. 임상양상에 따라 전형적 폐렴과 비전형적 폐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형적 폐렴은 주로 폐렴구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갑작스럽게 오한이 들거나 열이 나고, 가슴이 결리며 녹슨 듯 색깔이 진한 가래가 나온다. 보통 감기 증세와 다르게 고열 흉통 짙은 가래 등이 있으면 의심해야 한다. 심장질환, 당뇨, 알코올중독, 만성 폐질환, 고령 등 ..
200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