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프라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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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심심한 거북이의 놀아줘
비가 그치려는지 멀리 설악산 울산바위에 흰구름인듯 운무가 피어 오르고 있다. 울산바위 아래에는 한화프라자 워터피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린다. 오랫만에 들러본 호수공원 이곳은 내가 처음 속초로 이사와서 날마다 운동을 왔던 곳이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호수를 몇 바퀴 돌다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곤 했다. 15년 전에는 호수 위에 보이는 워터피아가 없었다. 그때의 풍광이 더 멋있고 좋았는데 지금은 건물이 들어서 그런 풍경을 기대할 수 없다.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호수주변에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굽이굽이 오솔길을 따라 돌다보면 모든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기분이 맑아지곤 했다. 포장되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는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른다. 아..
2008.08.23 -
관광특구 버스정류장에 쓰레기통이 없어요!
속초 시립 박물관에서 속초시의 역사를 찬찬히 둘러보고 나오는 길입니다.미시령에서 내려오면 한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온천가는 길목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바로 시립박물관으로 가는 길이지요. 길을 건너서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으로 가보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보이는 저곳이 버스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속초와 양양 그리고 설악산 가는 길목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며 속초시의 관문에 있는 첫번째 정류장입니다.이곳은 요즘 도로 양쪽으로 관광객을 맞기 위한 꽃길 조성이 끝난 곳입니다. 환동해시대의 관광해양중심도시 속초건설.....그 말이 부끄럽게도 버스정류장의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관광특구라면 버스 정류장에 작은 쓰레기통이라도 설치해놓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