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콘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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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맛집>영양 가득 홍천화로구이집 한우떡갈비
강원도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에는 화로구이 단지가 있다. 서울에서 양평을 지나 홍천을 조금 못 미친 양덕원리를 지날 때면 마치 동네에 불이 난듯 음식점 마다 연기가 피어오르곤 한다. 그만큼 화로구이로 유명한 곳인데 요즘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저마다 원조라는 간판을 걸고 또 나름대로의 비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속초에도 화로구이집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맛으로 치자면 홍천에서 먹는 맛이나 이곳에서 먹는 맛이나 모두 비슷비슷하다. 관건은 얼마나 좋은 참숯을 사용하고 어떤 고기를 쓰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이번에 내가 찾아간 곳은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홍천 화로구이집이다. 한화콘도 사거리에서 옛날 순두부촌으로 올라가다 보면 대조영촬영지 후문 가기전에 홍천화로구이집이 ..
2010.11.30 -
이제야 만발한 설악의 벚꽃 풍경
올초 영동지역에는 봄이 더디게 오고 있습니다. 4월초까지 눈이 내린 눈이 2m가 넘을 만큼 많은 폭설이 내려 아직도 설악산에는 눈이 쌓여있습니다. 남녘에 꽃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이곳에 봄은 언제쯤 올까 노심초사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틀동안 비가 내리고 드디어 이곳에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늦은 벚꽃이었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벚꽃을 보는 즐거움이 더한 듯합니다. 아내와 함께 한시간 일찍 집을 나서 설악산까지 꽃구경을 가보았습니다. 한화프라자 사거리에서 척산온천 가는 길목에도 벚꽃이 만개했고 설악산 가는 길목의 목우재에는 마치 꽃비가 내리듯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미시령 터널에서 빠져 나와 한화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척산온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순두부 마을촌을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내려오는 길..
2010.04.27 -
신기한 수동 제설기 보셨나요?
폭설로 연일 눈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는데 갑자기 일이 생겼다. 양양으로 나가는 길에 차들이 밀려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미시령 아래 원암리에 볼일이 생겼다. 눈이 녹으면서 물이 튀니 늘 유리에 흙탕물이 튀어 곤혹스러웠다. 한화 콘도 사거리에서 순두부촌으로 올라가는데 길에 이상한 물건으로 눈을 치우는 사람이 보였다. 생전 처음보는 것이었는데 커다란 바퀴가 달린 삽이었다. 마치 제설차량처럼 눈을 떠서 길 건너로 버리고 있는데 볼수록 신기하고 또 편해 보였다. 궁금해서 차에서 내려 물어보았다. "이게 뭐하는 물건이죠? " "스노우 울프라는 눈치는 도구예요..." "우리나라 제품인가요?" "아니예요....스위스에서 직수입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참 편하고 좋습니다...." 설렁설렁 걸어다니며 눈을 치우는 아..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