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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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 별명은 뭐?
나이들면 누구나 학창시절 잊지 못할 추억 한 토막 가슴에 새기고 산다고 한다. 요즘 학생들은 시험과 수능에 치여서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것이 스트레스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난했지만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던 3~40년전 그때가 지금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이제는 뒤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추억들.....그것을 가장 많이 공유할 수 있는 곳이 아마 동창회가 아닐까 싶다. 철없던 코흘리게 시절 함께 했던 초등학교 친구들이 이제는 반백이 되어 술 한 잔에 추억을 곱씹곤 하는데 ..... 지난 주에 열렸던 초등학교 동창회에도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 이야기로 왁자지껄 했는데 이날 화두가 선생님의 별명이었는데 모두 5학년 때 별명이 뼈다귀였던 담임선생님을 떠올렸다. 키는 큰데 ..
2011.09.28 -
시험범위 묻는 학생에게 돌아온 선생님의 대답은?
학창시절에 가장 괴로웠던 기억은 뭘까? 아마 대부분 시험 때문에 겪은 스트레스와 중압감이 아닐까 생각된다. "시험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글짓기 수업을 할 때 한 학생이 노트에 썼던 글귀다. 그동안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얼마나 많이 받았으면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가 이런 글을 쓸까.... 이런 생각에 늘 마음 아팠는데 현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아니 더 경쟁이 치열해졌다. 며칠 전의 일이다. 오전에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아내와 함께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 늘 상냥하게 대해주는 치료사가 그날은 왠지 얼굴색이 편치 않아보였다. 속내를 알 수 없어 그냥 누워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같은 동료와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제는 너무나 속상..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