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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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때도없이 들리는 피아노 소리 주인 반응이 더 화나....
다시 시작된 아파트 층간 소음 그동안 종종 아파트 층간 소음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10년이 넘은 복도식 아파트라 층간 소음이 더 심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가끔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곤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그동안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은 아이들이 쿵쿵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침대에서 내려 뛰거나 방에 뛰어 다니면 아랫집은 정말 정신이 없습니다. 다행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사를 갔고 새로 이사왔던 분들은 노부부라서 너무나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마저 3년이 지난 후 아들이 사는 곳으로 이사를 가고 새로운 가족들이 이사를 왔는데 이때부터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범은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 피아노 소리 스트레스의 주범은 바로 피..
2012.04.29 -
폐지 줍는 할아버지가 두 달간 보이지 않은 이유..
오랜만에 만난 폐지 줍는 할아버지.... 어제는 두 달간 보이지 않던 폐지 줍는 할아버지를 다시 보게 돼 반가웠던 하루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오시지 않는 동안 사무실에 신문과 폐지로 가득 쌓였는데 그래도 버리지 않고 기다려준 것이 기분이 좋으셨는지 사무실 주변을 깨끗이 치워 주셨습니다. 그런데 리어카에 신문과 폐지를 다 싣고 난 후 시원한 냉수를 한 잔 들이키신 할아버지가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 놓으셨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갑작스레 걸려온 딸의 전화... 두 달 전 새벽 딸로 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갑자기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다는 딸의 전화를 받고 다음 날 부랴부랴 병원으로 간 할아버지는 딸이 병원에 입원한 이유를 알고는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잔뜩 상기된..
2012.03.23 -
아들 때린 학생에게 때린 이유를 물었더니....
찜질방에서 심야토론을 보다.... 2주전 아내와 함께 찜질방에 갔을 때 일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평소 만나지 못했던 이웃집 보험 아주머니도 그곳에 계시더군요. 함께 시원한 식혜 한 잔을 들이키고 토굴 사우나에서 땀을 쭉 빼고 나오니 마침 TV에서 심야토론이 나오더군요. 심야토론의 주제는 였는데 방송을 보던 사람들 대부분 패널로 나온 분들의 토론이 대안없는 탁상공론이라며 아쉬워 하더군요. 눈이 퉁퉁 부은 아들 왜? 심야토론이 끝난 후 이웃집 보험 아주머니 아들이 폭력을 당해 가해 학생 집을 찾아갔던 경험담을 털어 놓았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있었던 일인데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이 눈이 퉁퉁 부은 채 울면서 집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깜짝 놀라 아들에게 이유를 물었..
2012.01.13 -
폭력 남편 때문에 집 나온 아주머니가 모자를 벗지 않은 이유
궁금했던 아내의 옷 보따리...사흘 전 일입니다.출근하는 아내가 커다란 비닐 봉지를 하나 들고 나서길래 궁금해서 물었습니다."아니, 그게 뭐야?""응. 입던 옷이야..""아니 버릴거면 1층 옷 수거함에 버리면 되는데 왜?""버릴 게 아니고 누굴 좀 주려고..."평소에도 가끔 입던 옷과 가게에서 팔던 재고상품을 교회나 이웃에게 나누어 주던 아내라 더 묻지 않았습니다.남편 폭력 때문에 도망쳐 나온 아주머니그날 저녁 퇴근한 아내가 옷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아침에 아내가 갖고 갔던 옷들은 며칠 전 밤에 남편의 폭력에 집을 나온 아주머니를 주기 위해 갖고 간 것이라고 합니다.아주머니가 아내 옷가게 들린 시각은 오후 3시경이었다고 합니다.처음 보는 아주머니 셋이 가게로 들어섰는..
2012.01.07 -
친구가 평생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는 이유
내 친구 중에는 평생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은 친구가 있다. 친구들중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술과 담배를 배웠고 나이들면서 그중 담배를 끊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 역시도 스물이 넘어서 담배를 배웠는데 한 번 입에 댄 담배는 금새 니코틴에 중독이 되었고 그 후로 20년간 술과 담배를 입에 대고 살다 2000년초에 담배를 끊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중 의사의 권유로 담배를 끊은 친구도 있고 술 때문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난 친구도 있다.그런데 속칭 불알친구라는 고향친구 아홉명 중에 유일하게 평생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아버지 때문이었다. 친구의 아버지는 술을 드시면 주사가 심했는데 평소에는 너무나..
2009.07.18 -
의처증 남편 때문에 도망다니는 여자
요즘 부쩍 의처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옛날에는 의처증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가정내의 문제로 여겨 심각한 병이라는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가정을 파탄나게 하는 중대한 질환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곤 한다. 올초에 일 때문에 만난 사람이 있다.서울에서 파견되어 지방에 머물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상한 점이 많았다. 늘 불안해 하고 무언가에 쫓기는 듯 했다. 또 만난지 두 달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휴대폰이 갑자기 꺼져 있거나 수시로 바뀌었다. 사업상 이런 사람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진행하던 일을 포기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며칠 후 할 얘기가 있다며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했다. 어차피 일을 마무리 지으려면 한번은 만나야 겠다는 생각에 나가 보았다. 그런데 식사를 하면..
200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