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싫어한다는 아내 사실은...-편견타파 릴레이-
늘 친절한 댓글과 함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주시는 선아님으로 부터 갑자기 편견타파 릴레이 바통터치를 이어 받았다. 경황없이 바통을 이어받고 보니 마치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처럼 앞이 막막하다. 고심끝에 가족간에 편견 중에 결혼 후 아내에게 갖고 있던 편견 하나를 꺼내보려고 한다. 아내와 나는 대학 다니던 때에 만났다. 유독 애인이 아닌 친구임을 강조하던 아내는 평소 여행을 좋아했는데 주말이나 휴가 때면 늘 여행을 떠나곤 했다. 그때 나는 아르바이트 하느라 함께 여행을 다니지는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쉽다.지금도 아내의 사진첩에는 당시의 여행사진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그때의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50대 아줌마가 되었다. 처녀 때 그렇게 여행을 좋아하던 아내는 결혼식 후 떠났던 신혼여행 말..
200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