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스런 귤값 오천 원어치 샀더니.....
겨울철 과일 값이 연일 급등세라고 합니다. 지난 달 설날을 전후해 명절을 대표하는 사과 배의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사람들이 대체 과일인 귤을 선호하면서 귤값 마저 폭등해 지난해 대비 80% 이상 급등했다고 합니다. 감귤 수확량이 지난 해에 비해 10% 늘었지만 수요가 워낙 많고 감귤 수확철에 비가 많이 와 감귤 껍질이 얇아져 유통기간이 짧아진 것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이 됐다고 합니다. 그런 탓일까요? 저녁 무렵 퇴근하면서 아내가 동네 과일 가게에서 사온 귤 한 봉지를 보고는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평소에 5천원 한 봉지면 꽤나 묵직했는데 이번에는 너무나 가볍더군요. 평소에 담던 목기에다 담아 보았습니다. 너무나 허전합니다. 예전에 5천 원어치면 15~20개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달랑 열 개 밖에 안..
2012.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