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를 반장으로 임명했던 선생님을 기억하다....
오늘 아침 약수터를 다녀온 시각이 7시였다. 돌아와 아들 등교 준비를 하느라 바쁜 시각에 마침 생방송 세상의 아침에서 김학도의 클릭세상이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뉴스 내용이 박탈된 반장이야기였다. 그것도 성적 때문에 반장을 박탈당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충격이 컸다.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박모군은 정당하게 치러진 반장선거에 당선되었지만 담임선생님이 반장 자격을 박탈했다고 한다 당선된 학생의 반 배치고사 성적이 전교 상위 40%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실의에 빠진 박모군과 부모님은, 이에 대해 학교 측에 문의를 했지만, 학교에서는 마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처럼 취급했다고 한다. 학교 선생님들의 냉랭한 태도에 두 번 상처 받은 박모군은 끝내 학교를 가지 않고 ..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