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계산대의 쿡광고를 본 아줌마의 반응...
오전에 양양에 손님을 만나러 나갔다. 바다에는 파도가 거세 배들이 나가지 못한듯 그대로 항구에 묶여 있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양양공항에 들러보았다. 사람의 인적이 끊긴 양양공항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이었다. 수백억의 국민혈세를 퍼부은 공항의 말로가 참 초라하기 그지없다. 돌아오는 길에 양양 오일장에 들렀다. 언제나 양양장은 활기가 넘쳤다. 특히 두릅이며 곰취나물이며 각종 봄나물이 쏟아져 나와 봄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부탁한 백포도주와 양파를 사러 이마트에 들렀다.아내는 늘 양파와 백포도주로 스킨을 만들곤 하는데 작은 비용으로 좋은 스킨을 만들 수 있어 3개월에 한번씩 스킨을 만들곤 한다. 이마트에 들린 김에 이것저것 시장을 보고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 놓았다. 그리고 ..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