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휴게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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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걷고 싶은 휴게소 쉼터
종종 친구를 만나러 춘천에 간다. 예전에는 1년에 한 번 들릴까 말까 하던 춘천이지만 가장 친한 친구가 춘천으로 이사를 간 후에 발길이 잦아졌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속담처럼 어느새 춘천 구석구석 안가본 곳이 없다. 그중에 오다가다 들리는 휴게소가 있는데 바로 춘천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춘천 휴게소다. 서울 대구간 중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문을 연 춘천휴게소는 서울 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더 잦아졌다. 내가 이 휴게소에 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휴게소 옆 쉼터 때문이다. 춘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는 풍차와 그 옆으로 이어진 아늑한 쉼터 때문이다. 마치 동화책에 한 장면인듯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풍차와 기린....... 이곳에서 춘천 시내를 한 눈에..
2011.10.10 -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차 도는 휴게소
중앙고속도로는 춘천에서 홍천을 거처 횡성 원주 제천을 거처 대구에 까지 이르는데 춘천시내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해서 가장 높은 곳에 이르면 처음 만나는 곳이 춘천휴게소다. 고속도로마다 휴게소가 많지만 운전자와 여행객들이 편하게 쉬다갈 쉼터가 마땅치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번에 친구 딸 결혼식 때문에 춘천으로 가다 춘천휴게소에서 그동안 보지 못하던 풍차를 보게 되었다.예전에는 없던 것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풍차가 세워지고 주변에 쉼터가 만들어졌다. 풍차는 일정한 속도로 도는 것으로 봐서는 자연의 바람이 아닌 전기의 힘으로 돌아가는 듯 했는데 풍차 주변에는 날고있는 말잠자리와 고추잠자리 그리고 무당벌레와 개구리 기린등....아이들이 좋아할 동물과 곤충들의 모형이 만들어져 있었다. 춘천시내가 한 눈에 ..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