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호(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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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 엑스포 타워 이미지 사진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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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목이 졸린 갈매기 안타까워라.....
요즘 속초항은 청호동과 동명동을 잇는 신수로 사업이 한창입니다. 이제 7월이면 청호대교가 개통되어 갯배를 타고 드나들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갯배를 타고 청초호를 건너는 추억마저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봄볕이 완연한 지난 주말에도 영랑호와 척산온천과 설악산에 핀 벚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는데 점심 식사 후 갯배 부근을 나가 보았습니다. 가을 동화와 1박2일로 유명해진 이곳은 주말마다 갯배 체험과 생선구이와 만석 닭강정이나 남포동 찹쌀호떡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붐비곤 합니다. 속초 시내로 건너오는 갯배와 청호동으로 건너는 갯배에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무동력선이라 사람들이 서로 협동해서 배를 끌어야 하지만 탈 때 마다 운치가 느껴집니다. 갯배 선착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향하면 ..
2012.04.19 -
속초항을 점령한 불가사리 떼 심각하네...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속초항 요즘 날마다 속초항을 나간다. 점심을 먹고 운동삼아 걷곤 하는데 마지막으로 도는 곳이 생선구이 골목으로 유명한 갯배 부근이다. 이곳은 요즘 신수로 공사가 한창인데 신수로 공사가 끝나면 청호동 청호대교 북단과 중앙동 속초해경 인근을 연결하는 구수로 교량공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동화와 1박2일 방영으로 유명세를 탄 갯배 뒤로 보이는 다리가 청호대교 동측부근인데 이곳에서 남은 구간을 연결하면 속초해수욕장에서 우회하지 않고 바로 시내버스터미널과 동명항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신수로가 뚫리면 곧 교각공사와 함께 마지막 다리를 놓는 공사를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인데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내년 7월 개통하게 된다. 이런 변화가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늘 관심이 많..
2011.11.10 -
오징어의 화려한 변신 신기해....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맘 때면 동해안에는 오징어가 지천이었는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농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동해안 수온이 예전보다 2~3도 낮아 오징어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오징어 값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예년보다 비싼 오징어 때문에 관광객이나 피서객들은 지갑을 열기 두려울 정도인데 만원에 6~10 마리 정도 하던 것이 지금은 2~4마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저온 현상 때문에 텅비었던 해수욕장은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는데 해마다 피서철에 맞춰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 행사를 하는 장사항도 비싼 오징어 때문에 예년에 비해 많은 예산이 들었다고 한다. 속초하면 떠오르는 것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징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마음 편히 ..
2010.08.09 -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제6회 "2009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이 8월 11일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2004년처음 시작된 음악축제는 그동안 대부분의 가수들이 한번은 다녀갔을 정도로 큰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8월 11일 부터 15일까지 파트별로 나뉘어서 공연을 하게 되는데 첫날 "음악이 살아있다1"과 마지막 날인 15일 "음악이 살아있다2"는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되고 "사람과 공감이 있다"와 "추억과 낭만이 있다" 그리고 "음악과 열정이 있다"로 나누어 공연을 하게 된다. 이번에 이곳에 오는 뮤지선들의 면면을 보면 신세대 가수와 랩퍼와 록 그리고 포크와 트로트등을 망라한 가수들이 푸른 동해 바다가 넘실대는 속초 청초호에서 시민들과 관광객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첫회였던 2004년에는 ..
2009.08.10 -
청초호에 20년 방치된 건물 왜 그런가 했더니....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청초호를 바라보다 보면 천막에 둘러쌓인 커다란 건물 한 채가 보인다.주변 건물보다 워낙 높아서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이 건물은 올해로 벌써 20년째 방치되어 있다.1989년 공사가 시작되었던 교동 청초호변의 이 오피스텔은 지상 16층으로 골조 공사후 지난 1991년 공사가 중단돼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데 공사 중지후 16년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 이 건물은 청초호변에 위치해 있어 도시미관과 설악산의 조망을 해치는 대표적인 방치 건물이지만 철거는 불가능 한 상태다.이 건물이 처음 지어질 때 부터 지금까지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주민은 80명에 이르는 분양 피해자들과의 조율이 쉽게 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건축 경기 침체 그리고 속초시의 인구 감소등 많은 악재로 인하여 재개되기 쉽지 ..
2009.03.30 -
속초 불축제 낯에 가보니.......
폐막을 이틀 남겨둔 속초 불축제에 연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밤이면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오색 찬란한 등전시회와 각종 동물들이 뿜어내는 불쇼에 즐거움이 더하곤 하는데 낯에 보는 불축제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서 나가 보았다. 평일 날인데도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에 나와 있었다. 밤에는 잘 볼 수 없었던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속초의 명물 청호동 갯배 체험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느릿느릿 가는 배위에서 보는 청초호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다. 호수 위에 인공적으로 만든 부표 위를 걷고 있노라면 마치 출렁다리를 걷는 듯 기분이 좋다. 이곳에서 동전을 던져 놓는 행운의 동전 던지기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트..
2009.02.13 -
다양해진 속초 불축제 화려하게 막올라....
속초 불축제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2월 6일 저녁에 시작된 불축제에는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았는데 지난해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지난해 보다 다양해진 초중학생과 군부대에서 출품한 등작품들과 불조형물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소원을 비는 짚불 태우기와 청초호에서 펼쳐진 레이저 불꽃 쇼와 함께 상영된 작품에는 발디딜 틈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탄성을 질렀다. 첫날 주차장의 혼잡이 예상되었으나 우려할 만큼의 주차전쟁은 벌어지지 않았다. 속초 불축제는 청초호와 엑스포장에서 2월6일 부터 2월 14일까지 9일간 열리는데 첫날 축제 풍경 이모저모를 담아 보았다.
2009.02.06 -
속초 불축제 최대의 걸림돌은 빙산
속초 불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불축제는 지난 해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성공적인 축제를 열기 위해 속초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2월 6일(금)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토)까지 9일간 아름다운 불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청초호와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벌어질 이번 축제는 부교 건너기, 희망의 불꽃등대, 사랑의 여의주 이벤트, 수상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지고 축하공연으로 가수 박현빈과 MAC 그리고 차력마샬 퍼포먼스등의 초청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풍부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런데 축제 하루를 남겨놓은 지금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 차질이 예상돼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매 축제 때 마다 엑스포장 동쪽에는 청초호와 엑스포 광..
2009.02.05 -
공중전화 없는 부스 어찌해야 할까요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한 속초는 청호동 갯배와 은서네 집 그리고 엑스포 공원으로 연계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요즘은 공원에 나무들이 잘 자라서 년중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햇살이 따스한 5월 엑스포 공원에 나갔다 노란 공중전화 부스에 눈길이 머물렀다.늘 공중전화 부스와 호수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마치 가을동화에 나오는 듯한 앙증맞은 공중전화 박스에서 전화를 걸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했다. 그런데 공중전화 가까이 가보고는 깜짝 놀랐다. 멀리 설악산이 보이는 청초호수와 노란 공중전화 부스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오늘은 전화를 한 번 걸어볼까? 공중전화 부스의 문이 열려 있는데 조금 이상하다 유리창이 모두 깨져있다 어라, 공중전화도 없다. 전선은 그대로 열려있고 관리가 안돼서 ..
200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