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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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애우 어머니의 집념
어제는 동인 시집 출간 문제로 다음 카페 시마을 쉼터의 회원집을 찾았습니다. 새로 동인으로 활동하게될 여사장님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신데.....올10월에 환경부에서 주최한 전국백일장에서 '노을'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느 장애우 어머니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들으면서 정말 대단한 어머니 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분은 현재 남쪽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특수대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 예전에 이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할 때 정말 가슴이 너무나 아프고 눈물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정신지체 딸을 둔 어머니는 아이 때문에 여러 곳의 학교를 전전하다 작은 도시의 변두리 학교에 전학을 왔다고 합니다. 큰 학교에서 늘 놀림거리가 되는 딸 아이가 안..
2008.12.12 -
장애인 부부를 울린 딸의 한 마디
내 사촌동생은 정신지체 장애인이다.태어날 때 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난 동생은 일상 생활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지만 식탐이 많아서 고도비만이 된 것이 큰 걱정이신 숙부님과 숙모님은 서른이 넘도록 장가를 보내지 못한 것을 마음아파 하셨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여러곳에서 중신을 하는 사람 덕에 다섯 살 많은 제수씨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제수씨 역시 어릴 적에 소아마비를 알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고 목발을 짚어야 걸을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가 생기기를 학수고대 하던 숙모님은 동생이 성행위가 불가능하다는 제수씨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두 딸이 시집가고 외아들이라 손주를 보고 싶던 기대감이 좌절로 바뀌자 숙모님은 동생의 정자를 채취해서 인공수정을 해서라도 손주를 보려고 ..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