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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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24시간 들리는 신음소리 알고 봤더니...
참을 수 없는 괴로움 층간소음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괴로움을 종종 토로한 적이 있었다. 아파트가 오래된 곳이라면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고 살고 있지만 그 스트레스가 도를 넘을 때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롭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분양한지 13년 된 아파트다. 임대 아파트에서 5년 후 분양한 복도식 아파트로 내가 이곳에 이사 온 것은 7년전이었는데 살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바로 층간소음이다. 위층 화장실에서 변기내리는 소리는 일상이고 한밤중 대화소리까지 들릴 정도인데 몇해전 아이 둘을 키우는 집이 살 때는 시도 때도 없이 쿵쿵대는 소리 때문에 언쟁을 벌이기도 했었다. 다행스럽게도 3년 후 위층에 살던 젊은 부부가 이사간 이후 잠시 조용했으나 지금은..
2013.01.03 -
보건소에서 아들뻘 의사에게 된통 혼난 이유
보건소에 들러 혈압을 재보니... 몇 주 전 일입니다. 가끔씩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달아오를 때면 두통약을 먹곤했는데 차도가 없는 것 같아 오후에 보건소에 들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혈압을 체크해보려고 들렀는데 진료실로 들어가기 전 먼저 혈압을 체크하더군요. 그런데 체크하던 간호사가 혈압이 높게 나왔다며 조금 있다 다시 한 번 체크하라고 하더군요. 처음 잰 것이 180에 110 이었고 나중에 잰 것이 160에 108이었습니다. 앞의 것은 수축기 혈압을 나타내는 것이고 뒤에 것은 이완기 혈압수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잠시 후 혈압을 두 번 체크하고 의사가 있는 진료실로 들어섰습니다. 진료실로 들어서자 아주 앳띤 의사 (정확히 말하면 공중 보건의라고 해야겠지만 그냥 의사라고 하겠습니다.)가 자리에 앉으라 하..
2012.01.18 -
생현미로 점심식사 하는 아주머니 왜?
현미밥을 먹게 된 이유 어느 덧 현미밥을 먹는지 10년이 넘었다. 처음 처제의 권유로 먹기 시작했을 때는 밥이 서걱거려서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현미밥 아니면 밥맛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처제가 현미밥을 강요한 것은 늘 내가 위염으로 고생하기 때문이었다. 해마다 위내시경을 받고 위가 안 좋아 약을 달고 사는 모습에 현미밥을 먹고 좋아진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처제가 적극 권한 것이 현미밥을 먹게 된 계기가 됐다. 처음 현미밥을 먹을 때는 아내와 아이들의 반대가 심했다. 마치 돌을 씹는 것 같아 밥 먹기 힘들다는 얘기에 8대2의 비율로 섞어서 먹다 점차 현미 양을 늘려 지금은 5대5의 비율로 섞어 먹고 있다. 현미밥을 먹은 후 위내시경을 두 번 받았는데 의사로 부터 위가 몰라보게 건강해졌다는 이야기를 ..
2012.01.14 -
의사의 실수로 불구가 될뻔한 아들 손가락
벌써 16년 전의 이야기다. 둘째 아들이 첫돌이 되기전 손에 큰 화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결혼 후 3년이 조금 넘었을 때였다. 가게가 딸린 단칸방에서 작은 공방을 운영하고 있을 때 였는데 내가 창고에 물건을 가지러 간 사이에 다른 손님이 들어왔다고 한다. 아내는 아들이 방안에서 보행기를 타고 TV를 보고 있는 틈을 타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아들이 밥솥에 손을 얹는 사고가 발생했다. 점심밥을 하려고 전기밥솥에 쌀을 올려놓고 잠시 가게로 나온 사이에 아이가 밥솥의 증기가 올라오는 곳을 손으로 막은 것이었다. 순식간에 비명소리가 들리고 아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급한 마음에 아들을 앉고 가까운 병원으로 달려갔다. 밥솥에 손을 데었다고 하니 아들 손을 들여다 보았다. 아들의 손은 15분..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