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스(8)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야경사진과 내부모습 2014.08.14
-
DDP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야경사진 갤럭시 노트3
아내와 함께 서울을 갈 때 마다 틈틈이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찍은 야경사진을 발견했다. 갤럭시 노트3로 바꾸고 사진 찍는 재미가 부쩍 늘었다. 그중에서도 DDP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지하에 주차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곳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어느 곳을 배경으로 하든 멋진 야경사진을 직을 수 있는 곳이 바로 DDP가 아닌가 생각된다.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이곳의 야경 사진을 올려볼 참이다.
2014.08.10 -
스마트폰 통화 후 종료 버튼 안 눌렀더니.....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을 넘었다는데.... 이틀 전인가요? 한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을 넘었다는 보도가 나오더군요. 아기나 고령자를 제외하면 수치상으로 인구의 절반 가량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저도 사업상 2년전에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지금껏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스마트폰을 살 때와 지금 스마트폰을 비교하면 정말 비교가 안될만큼 많이 달라졌습니다. 크기는 물론이고 속도와 기능면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별의 별 일들이 많았습니다. 장난감 다루듯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이와 달리 손이 굼뜬 나는 온라인 송금이나 문자를 보내는 것도 스마트폰 보다는 아직 구형 핸드폰이나 PC의 인터넷뱅킹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 자판..
2011.11.02 -
새벽 두 시에 문을 여는 은행이 있다.
일요일 새벽 아내의 심부름으로 광희시장에 들렀다. 그런데 지하와 3층을 오르내리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광경에 잠시 발을 멈췄다. 새벽 3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문을 열고 영업을 하는 은행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제껏 이곳을 드나들면서도 직접 은행직원이 파견되어 업무를 보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이곳에는 동남아와 전국각지의 상인들이 의류와 그이외의 상품들을 거래하기 위해 모여드는 한국 제일의 패션타운이지만 그동안 각 금융회사들이 운영하는 CD 체크기 이외에는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디자이너클럽,유어스, 뉴죤, 팀204,apm, 광희시장,아트프라자,등 패션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동대문은 말 그대로 낯보다 밤이 더 화려한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말에는 상경기 위축과 금..
2009.03.02 -
동대문 지게꾼과의 대화 "요즘 가장 힘들어"
아내와 나는 한 달에 두세번 정도 서울에 간다. 아내를 돕기 위해 운전사로 따라가는 것인데 사실은 어쩔 수 없이 아내를 도울 수 밖에 없는사연이 있다. 4~5년전 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의류점을 하고 있었다. 모두 영세업자였지만 1주일에 관광버스가 두 번 서울을 갈 정도로 장사꾼이 많았는데 조금씩 줄어들더니 한 달에 두 번 가던 관광버스마저 25인승으로 바뀌고 그것마저도 운행이 어려울 정도로 지방의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했다. 버스운송회사는 고유가에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인원이 맞지 않으면 운행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아내의 부탁을 들어주다 보니 이제는 전속 운전사가 되어 버렸다. 함께 가니 아내가 마음이 편해서 좋다고 하고 따라다니며 물건을 들어주니 힘이 들지 않아서 ..
2008.11.19 -
동대문 노점상 갈곳이 없다.
아내와 함께 의류시장에 가기 위해 동대문에 갔다. 평일에는 늘 사람들로 붐비지만 화요일에 물건이 많이 나온다며 가기를 재촉했다. 10여년을 동대문과 남대문에서 물건을 갖다 파는 아내는 요즘 마음이 편치않다. 장사가 예전만 못하고 동대문도 경기가 안좋아 사람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고 한다. 거기에 동대문운동장과 야구장이 헐리고 주변 노점상들 마저 갈길을 잃고 후미진 곳에서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우울하다고 한다. 지난 달에는 동대문운동장 주변과 디자이너 혜양 아트플라자 주변의 노점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을 모두 변두리로 쫓아내고 경찰들이 밤새도록 도로를 점거하고 있었다. 기초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목으로 이루어진 노점상 정리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지시할 정도로 중요시 ..
2008.11.05 -
동대문에서 만난 길냥이 잠못드는 이유
한 시가 다되어가는 시각 유어스와 뉴존 그리고 디자이너 클럽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길냥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사실은 달맞이 꽃이 피어 한 컷 찍는데 그 위에 길냥이가 바위에 누워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인지 아니면 주변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가 귀찮은 건지 자꾸 고개를 갸웃거린다. 사진을 찍는데 아주 익숙한 듯 사람을 피하지도 않는다. 만사가 귀찮거나 날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딘가로 고정된 시선 그곳은 유어스 간판이 휘황찬란하게 번쩍거리며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이다. 야옹아!~~~하고 부르니 나를 쳐다본다. 순간 넌 또 뭐하는 놈이냐...하고 쳐다본다. 적개심에 용광로처럼 이글거리는 길냥이의 두 눈 금새 경계자세를 취하며 유심히 나를 쳐다본다. 별볼일..
2008.07.09 -
동대문은 지금 주차전쟁 중
동대문 야구장 철거 후 풍물장터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동대문 운동장 마저 철거에 들어갔다. 지방에 살다보니 철거 소식을 듣지 못하고 올라왔는데 공영주차장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 있었다. 당장 이디로 가야하는지 막막하다 지방에서 의류점을 하는 사람은 알 것이다. 주차비가 얼마나 부담스러운지를 그나마 편하고 또 장애인 할인까지 되는 곳은 이곳 주변에서는 공영주차장 밖에는 없었는데.... 지방에서 올라와 5~6시간 주차를 하다보면 적게는 15000에서 25000원의 주차비가 든다. 올라오고 내려가는 기름값과 식대비 등 소요경비를 따지다보면 주차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당장 급한 것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던 차량은 다 어디로 가야하는가 하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다 유어스 지하에 있는 동대..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