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교통사고 현장을 둘러 보니.....
어제 오전 10시쯤 설악산 단풍 구경을 떠났던 관광버스가 미시령 터널을 빠져 나온 후 울산바위 전망대 부근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긴급제동장치 뒤에 있는 바위에 추돌해 1명이 사망하고 39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났습니다. 미시령 터널이 뚫리고 난 후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곳은 사고 다발지역으로 마의구간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운행해본 사람이라면 이곳이 위험하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대형차량의 경우 차량의 무게 때문에 사고시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어 속도를 줄여 천천히 운행하는 것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번 사고가 안타까운 것은 제동장치 고장으로 긴급 제동 시설물로 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와 중경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