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 폭설로 곳곳마다 교통체증 12시쯤 그쳐
새벽부터 쏟아지던 영동지방 폭설은 11시쯤 들어 소강 상태로 접어들더니 12시 무렵에는 완전히 멈췄습니다. 예년보다 49일이나 빨리 내린 첫눈이 폭설이라 아침 등굣길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제설차량이 다니기는 했지만 갑자기 쏟아진 눈 때문에 모든 도로를 치우기는 역부족인 듯 보였습니다. 눈발이 점점 굵어진 7시 30분경 택시를 타려고 나간 아들이 8시가 넘도록 택시를 타지 못했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할 수 없이 지하에 주차해놓은 차량에 체인을 치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버스 노선이 한 대 밖에 없어 늘 애를 먹는 아들만큼이나 아침 등굣길은 늘 고생길입니다. 아파트에서 빠져나가는 일조차 쉽지 않았고 곳곳마다 차량들의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길목에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애를 먹다 눈을..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