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터미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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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동해안 양미리 통통하네....!
올여름 동해안은 오징어 잡히지 않아 어민들의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상기온으로 냉수대가 형성되면서 오징어철에도 오징어를 잡지 못해 애를 끓였는데 10월 6일 첫 양미리 조업에 나선 12척의 어선들이 1만 5천kg의 양미리를 잡았다. 이날 잡은 양은 예년 3만2100㎏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출발이지만 앞으로 12월까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 조업을 마치고 어선들이 속초항에 입항했다는 소식을 듣고 양미리 축제가 열리는 여객선 터미널로 나가 보았다. 그곳에는 그물에 걸린 양미리를 떼어내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 한편에서는 동물 사료용으로 쓰일 양미리를 싣는 차량도 눈에 띘다. 예년보다 열흘 빨리 찾아온 조업 첫날 잡아온 양미리를 그물에서 떼어 내는 어민들의 손길이..
2010.10.07 -
포장마차 안에서 자라는 포도나무 신기해
벌써 2~3주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술 한 잔 하자는 지인의 전화를 받고 영금정으로 나갔습니다. 그동안 이상저온 현상으로 해수욕장이 울상이었는데 다행히 8월이 들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대 아래서 생맥주를 마시다 자리를 옮기자는 일행의 말에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포장마차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예전에 도루묵 찌개를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는데 아마 지인도 그집이 단골집이었나 봅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려고 하는데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포도나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예전에는 겨울에 찾아서 잎이 지고 난 후라 아마 못 본 것 같습니다. 이 집 앞쪽에는 항만청 부지로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고 포장마차가 나란히 들어서 있습니다. 포장마차라해서 통..
200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