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성 치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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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기억이 끊기는 나 혹시 알콜성 치매?
요즘 새로 시작하는 사업 때문에 술자리를 갖는 일이 잦아졌다.날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또 저녁식사 자리에서 반주로 시작된 술이 2차 3차로 이어지다 보니 늘 파김치가 되기 일쑤다. 그런데 날마다 과음을 한탓일까 가끔 필름이 완전히 끊기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며칠 전에도 술을 마신 다음날 출근을 하려다 차를 찾지 못해 한참을 헤맸다. 당연히 있어야 할 차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내가 주차를 해놓는 곳은 집의 아래 주차장이거나 지하 주차장 두 곳 밖에 없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내 차가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찾다가 지난밤 마지막 까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친구는 마지막 헤어질 때 대리운전을 불러 집으로 갔다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마지막에 호프집에 들렸고 그곳에서 생맥주 두 ..
2009.06.03 -
의사에게 알콜성 치매 판정을 받다.
벌써 5일이 지났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의사로 부터 알콜성 치매라는 판정을 받은지가 ......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지역의 병원에서만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서울에서 출장을 온 병원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방송프로그램 '비타민'에 건강박사로 나오는 권오중 박사가 대표병원장으로 있다는 병원에서 내려와 진료를 했는데 지난 밤 9시 이후에는 아무 음식도 먹지 말고 다음날 공복으로 오라는 말에 아침 9시에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받기 전에 이름과 주소 그리고 세세하게 체크를 하더군요. 술을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지 일주일에 몇 번 마시는지 주량을 얼마나 되는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내력이 있는지 등등..... 술을 일주일에 3~4번 먹고 주량은 소주2~3병 정도이며 가끔 폭주를 ..
200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