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떡마을(2)
-
오일장에 가야 맛볼 수 있는 꽃게탕 어묵
가을이 깊어갑니다. 설악산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하루에 50여미터씩 단풍이 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맘 때면 지역마다 축제가 한창인데 속초에서는 설악문화제가 열리고 있고 양양에서는 송이축제에 이어 연어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 탓일까요? 주말만 되면 밀리는 차량 때문에 어디를 가나 곤욕을 치르기 일쑤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는 양양을 나가는데 무려 한 시간이 걸릴 정도였으니까요. 10월 9일 토요일에는 연어축제와 양양 오일장이 함께 열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양양 오일장은 정선 오일장과 더불어 영동지방 대표적인 오일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근 속초지역이나 인제에서도 양양 오일장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역 특산물인 각종 나물과 과일들이 가득하고 요즘은 볼 수 없는 귀한 생활용..
2010.10.12 -
농촌이 잘 사는 비결 송천 떡마을에 있다.
강원도 양양에는 전통방식 그대로 떡을 만들어 파는 떡마을이 있다. 한계령을 넘어 오색에서 양양쪽으로 가다 이정표를 따라 구룡령방면으로 조그만 고개를 넘어가면 마을 입구에 떡 판매장이 보이고 그 곳을 따라 들어가면 소나무숲 사이로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아담한 마을인 송천떡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필자가 늘 속초에서 이곳까지 일부러 떡을 사러 가는 곳이기도 한데 유난히 떡을 좋아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 차량으로 30분 정도의 수고로움을 늘 감수하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며 시식을 해보기도 했을 것이고 또는 양양의 축제장에서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떡을 먹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양양에서 구룡령 방향으로 들어서면 2km 정도 거리에 송천 떡마을 입구에 떡 판매장이..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