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춘천 고속도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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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걷고 싶은 휴게소 쉼터
종종 친구를 만나러 춘천에 간다. 예전에는 1년에 한 번 들릴까 말까 하던 춘천이지만 가장 친한 친구가 춘천으로 이사를 간 후에 발길이 잦아졌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속담처럼 어느새 춘천 구석구석 안가본 곳이 없다. 그중에 오다가다 들리는 휴게소가 있는데 바로 춘천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춘천 휴게소다. 서울 대구간 중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문을 연 춘천휴게소는 서울 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더 잦아졌다. 내가 이 휴게소에 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휴게소 옆 쉼터 때문이다. 춘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는 풍차와 그 옆으로 이어진 아늑한 쉼터 때문이다. 마치 동화책에 한 장면인듯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풍차와 기린....... 이곳에서 춘천 시내를 한 눈에..
2011.10.10 -
아내가 아이스박스에 소변을 본 까닭은?
살다보면 생리적인 현상 때문에 곤욕을 치루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시골 같은 경우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그럴 염려가 없지만 도시로 접어들 수록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끔 서울에 올라갈 때 마다 생리적인 욕구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느끼곤 합니다. 공중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 들어가거나 식당으로 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차량을 운행중에 생리적인 압박을 받았을 때는 정말 곤욕스럽기 이를데 없습니다. 오늘은 차량의 지체로 인하여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할까 합니다. 며칠 전의 일입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늘 가던 길로 가지 않고 새로운 길로 가면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늘 속초에서 인제 홍천,양평을 거쳐 팔당대교를 건..
2009.07.23 -
서울 춘천 고속도로 왕복운행 해 보니.....
어제 아내와 함께 서울에 다녀왔다. 통상 속초에서 인제를 거쳐 홍천과 양평을 지나 팔당대교를 타고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서 동대문에 도착하곤 했는데 이날은 7월 15일 개통한 동서고속도로의 서울 춘천 구간을 통해 왕복 운행을 해보기로 했다. 홍천에서 춘천 대구간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먼저 홍천인터체인지에서 표를 받고 춘천 방향으로 약 5~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동산 인터체인지가 나온다. 예전에 이곳에 톨게이트가 있었는데 모두 철거를 했다. 뉴스에 보도된 대로 차량이 밀릴 때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불만이 제기 되는 것을 보았는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한산했다. 아직 과속단속 카메라 없는 무한질주 도로 홍천 춘천간 중앙고속도를 타고 가다 동산인터체인지를 지나 서울 춘천 ..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