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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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생활정보지 부동산 매물 대부분 미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정보지 믿을만 한가? 앞으로 두 달 후면 이사를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회사 규정상 분양을 받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고 합니다. 두 달 동안 형편에 맞는 아파트를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지더군요.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슈퍼 앞에 놓여있는 생활정보지를 꺼내 사무실에서 찬찬히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보았습니다.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메모를 해가며 하나 하나 부동산에 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의뢰한 물건이 모두 매매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전세 물건이 없어 매매가의 80%까지 전셋값이 폭등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매물이 없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가짜 물건을 그대로 놔두는 이유는 ..
2010.11.04 -
생활정보지 도둑 잡고 보니 기가 막혀....
이틀 전의 일이다. 한 달 전 모 생활정보지를 인수한 사장님이 사무실에 들렀는데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자신이 생활정보지를 인수하고 난 후 자꾸 이상한 소문과 예기치 못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우후죽순처럼 많았던 생활정보지가 이제는 세 개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렵사리 인수한 생활정보지가 주변에서 곧 망한다는 소문이 돌고 시내 곳곳에 배포한 생활정보지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전화를 자주 받았다고 한다. 늘 넉넉하게 배포하는데 왜 자꾸 이런 전화가 올까? 이상하게 생각한 회사 직원이 이른 새벽에 정보지를 돌리고 난 후 배포 장소 이곳 저곳을 돌다 어느 날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경쟁관계에 있는 B생활정보지 직원이었는데 이미 배포해놓은 생활..
2010.06.23 -
생활정보지 구인구직 광고비 왜 다른가 했더니......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더구나 읍이나 시골에 사는 사람에게는 구인과 구직이 더욱 힘들어 길거리에서 구할수 있는 생활정보지에 의존하게 된다고 한다. 일전에 학원강사를 하던 후배가 갑자기 직장을 잃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생활정보지에 자신의 이력을 간단하게 넣어서 구직광고를 넣어볼 생각을 했다고 한다.그런데 생활정보지에 전화를 걸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광고비가 무척 비싸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동안 고유가와 고물가 때문에 광고비도 올랐겠지 생각은 했지만 너무 비싸 구직광고를 넣는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작은 도시인데 차라리 발품을 파는 것이 낳다고 생각해 학원마다 이력서를 들..
200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