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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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겪었던 사채업체의 '딱지' 뭔가 했더니...
낙선 후 사채를 빌린 친구.... 어제는 모처럼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거래처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들르는 친구와 종종 점심식사를 먹곤하는데 어제는 기갑부대 대대장으로 전속온 친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그동안 지내왔던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그중 예전에 사채로 곤욕을 치렀던 친구 이야기는 온몸에 전율이 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친구가 사채에 손을 댄 것은 지금으로 부터 12년전 일이라고 한다. 당시 제약회사 지점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친구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추진력과 자신감 하나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친구는 불도저처럼 선거에 올인했고 결과는 아쉽게도 차점자로 낙선했다고 한다. 선거 전에 운영하던 회사를 넘겼고 갖고 있던 돈도 모..
2011.12.15 -
사우나에서 어린 깍두기의 몸을 보니....
2주전의 일이다.일요일 오후 아내와 사우나를 갔다. 바닷물을 직접 끌어들인 해수 사우나를 즐기는 아내는 늘 그곳만 고집한다. 나역시도 스파와 찜질방보다 해수가 좋아서 그곳을 좋아한다. 콘도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새로운 업체가 인수 맡아 리모델링 해 깔끔하다. 콘도도 리모델링 한 후로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주말에는 사람들로 늘 붐비곤 한다. 그래도 일요일 오후는 사람이 한적한 편이라서 편안하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옷을 벗고 있는데 다섯 명의 젊은 친구들이 우르르 들어온다.나이는 갓 스물 쯤 되어보이는 앳된 얼굴인데 들어서면서 부터 시끌벅적하다.그 중 한친구가 먼저 에 옷을 훌렁 벗어 제끼는데 가슴에 쌍용이 꿈틀거린다. 순간 깍두기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차례로 옷을 벗는 청..
2008.11.28 -
사채업자의 추적을 피하는 방법
예나 지금이나 늘 우리주변에서 심심찮게 보게 되는 것 사채업자로 부터의 협박으로 늘 생활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로인해 가정이 파탄나고 자살에 이르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요. 지금 제가 적고 있는 글은 친구가 지내온 과거....회사 부도나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음에도 귀신같이 찾아오는 사채업자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친구가 사채업자로 부터 날마다 전화에 시달리고 거주지를 옮겨도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참 대단하구나 생각하면서 그것을 어찌 벗어날까 생각하던중 전화도 바꿔보고 주소지 이전도 해보고 ....발버둥쳐도 그들은 늘 수사관처럼 혹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고통을 주더랍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내린 결론이 전화번호를 뒤져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
200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