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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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게시판에 들어가 보니.....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개막한지 15일이 지났다. 어제 김연아의 금메달이 이어 오늘은 쇼트트랙 500m에서 성시백 선수가 은메달 남자 단체 5000m에서 은메달 그리고 여자 1000m에서 박승희 선수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토리노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거머쥐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도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여전히 한국의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쇼트트랙에서는 내심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중국이 여자 쇼트트랙을 싹쓸이 하며 금메달을 독식한데 비해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은 동계올림픽 참가 이후 처음으로 노골드의 수모를 겪었고 남자 쇼트트랙 역시 확실한 에이스 부재를 절감하며 마지막 날 쇼트트랙에 5..
2010.02.27 -
2010 동계올림픽 SBS 응원 게시판을 보니....
설날 아침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금메달과 은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성묘를 다녀오고 마을 분들에게 세배를 다니는 사이 동계 올림픽 중계가 나왔던 모양이었다. 팔순 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곳에는 TV가 잘 나오지 않는다. TV가 좋지 않은 탓도 있지만 유선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아 마치 작은 눈이 내리는 것처럼 어리어리하다. 그래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에 설날에 모인 가족들은 이정수 선수의 금메달과 이승훈 선수의 은메달 소식에 열광했다. 하지만 보는 내내 깨끗하게 나오는 KBS와 MBC에서 볼 수 없는 불편함에 너무나 답답해 했다. 짧은 연휴 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날 다음날 약속이 있어 설날 오후에 고향을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고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모여 ..
201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