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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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딸이 요구르트와 함께 사라진 코미디언 이기동
땅딸이 이기동을 기억하십니까? 이기동과 배삼룡은 ‘땅딸이 이기동, 비실비실 배삼룡’으로 불리며 1960~1970년대 코미디계를 평정했었다. 두 사람은 ‘배삼룡 이기동의 운수대통’, ‘배삼룡 이기동의 출세작전’ 등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영화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또 여자 코미디언 권기옥과도 콤비를 이뤄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포복절도의 웃음을 주곤했었다. 일전에 코미디언 배삼룡은 이기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비실비실 배삼룡'하면 꼭 따라오는 말이 있다. 바로 '땅딸이 이기동'이다. '배삼룡과 이기동'을 묶어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비쩍 마른 몸매의 나와 키가 작고 뚱뚱한 몸매의 이기동은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한창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기동씨와 나는 차이가 꽤 나는 선후배 사이다. ..
2008.04.30 -
코미디언 배삼룡 68년 은퇴했던 이유는?
인기 코미디언 이었던 배삼룡씨가 42세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는 뭘까? 구봉서씨와 고 서영춘 이기동 등 당대의 내놓으라는 코미디언과 함께 인기를 누리던 배삼룡씨의 은퇴이유는 후진양성과 한국종합예술 연구소 운영이었다. 강원도 양구 출신의 1946년 악극단 '민협'에 입단하며 데뷔한 뒤 64년 HLKV 문화방송 라디오 방송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69년 MBC-TV 개국과 함께 인기코미디언으로 맹활약하면서 MBC '웃으면 복이 와요', KBS '명랑소극장' '내 마음 별과 같이', 영화 '애처일기' '의처소동' '형사 배삼용' '배삼룡 이기동의 출세작전' 등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보냈는데 그가 68년에 은퇴를 했었다는 기사는 의외였다...기사는 1964년 부터 3년간 주로 동남아 순회공연을 하다 은퇴..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