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오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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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야경사진 갤럭시 노트3
아내와 함께 서울을 갈 때 마다 틈틈이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찍은 야경사진을 발견했다. 갤럭시 노트3로 바꾸고 사진 찍는 재미가 부쩍 늘었다. 그중에서도 DDP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지하에 주차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곳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어느 곳을 배경으로 하든 멋진 야경사진을 직을 수 있는 곳이 바로 DDP가 아닌가 생각된다.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이곳의 야경 사진을 올려볼 참이다.
2014.08.10 -
동대문 노점상 갈곳이 없다.
아내와 함께 의류시장에 가기 위해 동대문에 갔다. 평일에는 늘 사람들로 붐비지만 화요일에 물건이 많이 나온다며 가기를 재촉했다. 10여년을 동대문과 남대문에서 물건을 갖다 파는 아내는 요즘 마음이 편치않다. 장사가 예전만 못하고 동대문도 경기가 안좋아 사람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고 한다. 거기에 동대문운동장과 야구장이 헐리고 주변 노점상들 마저 갈길을 잃고 후미진 곳에서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우울하다고 한다. 지난 달에는 동대문운동장 주변과 디자이너 혜양 아트플라자 주변의 노점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을 모두 변두리로 쫓아내고 경찰들이 밤새도록 도로를 점거하고 있었다. 기초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목으로 이루어진 노점상 정리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지시할 정도로 중요시 ..
2008.11.05 -
동대문에서의 아찔한 무단횡단
밤 10시 쯤 이었을까?..동대문 운동장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양쪽으로 노점 상인들이 장사진을 이뤄 걷기조차 여의치 않은데 오늘따라 추석이 가까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동대문 운동장을 지나가려고 하는데 젊은이들이 수근거린다. "...저 가수가 000 아니야?" 젊은이들이 응시하는 곳은 건너편 밀리오레 현관 앞에 있는 공연장이었다. 올때마다 저곳에서서는 늘 공연을 하는데 이번에는 밀리오레 개관 몇 주념 기념으로 가수들이 온 모양이었다. 갑자기 우르르 젊은이들이 8차선 대로를 순식간에 건넜다. 빠르게 질주하는 차량 속으로 요리조리 피해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위험해 보였다. 카메라를 켜기 전에 벌써 2~30여명의 젊은이들이 아슬아슬하게 길을 건넜다. 동대문 운동장에서 밀리오레를 건너려면 두타..
2008.08.29 -
동대문 운동장 지하철 환기구는 쓰레기통?
장마가 지나고 다시 시작된 폭염주의보 ....이런 날 서울을 올라가는 것은 지옥행이 따로 없다. 도시의 지열에 자동차 배기가스에 기분나쁠 정도로 몸이 끈적거린다. 어차피 가야할 일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가야지....그런데 양평을 지나면서 차들이 가지를 못한다. 10kim 이상 속력을 내지 못한다. 2차선 도로가 꽉 막혀있다.피서를 다녀오는 사람들 때문에 여름은 늘 이런다.그래도 어쩌랴...노을을 벗삼아 가는 수 밖에...... 우여곡절 끝에 밤10시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밀리오레 쪽으로 가려는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동대문 전철역 1번 창구로 쏟아져 나온다.사람에 휩쓸려 가다 보니 지하철 환기구가 눈에 띄었는데 쓰레기가 가득하다. 그뿐이 아니다 높은 곳에 있는 환기구를 들여다 보니 이곳..
2008.07.30 -
동대문에서 만난 길냥이 잠못드는 이유
한 시가 다되어가는 시각 유어스와 뉴존 그리고 디자이너 클럽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길냥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사실은 달맞이 꽃이 피어 한 컷 찍는데 그 위에 길냥이가 바위에 누워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인지 아니면 주변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가 귀찮은 건지 자꾸 고개를 갸웃거린다. 사진을 찍는데 아주 익숙한 듯 사람을 피하지도 않는다. 만사가 귀찮거나 날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딘가로 고정된 시선 그곳은 유어스 간판이 휘황찬란하게 번쩍거리며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이다. 야옹아!~~~하고 부르니 나를 쳐다본다. 순간 넌 또 뭐하는 놈이냐...하고 쳐다본다. 적개심에 용광로처럼 이글거리는 길냥이의 두 눈 금새 경계자세를 취하며 유심히 나를 쳐다본다. 별볼일..
2008.07.09 -
동대문에는 장애인 할인 주차장이 없다?
하루 4천대 이상의 차량이 24시간 쉴새없이 드나드는 동대문 주차장은 초현대식 1,200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메머드급 시설을 갖춘 최고의 주차장으로 특히 저녁 8시부터 새벽 3-4시경이면 지방에서 몰려 든 상인들의 차량으로 동대문의 열기만큼 주차장의 열기도 뜨겁다. 지하 6층 지상 5층 규모로 최고의 쇼핑환경을 갖춘 상가 유어스는 지하 6~1층에 총 1,200대 차량이 주차가능한 주차장과 지상 1층 캐릭터캐주얼 및 영캐주얼, 2층 여성캐주얼 및 여성정장 전문매장, 3층 남성복과 여성멀티 공간이 위치해 있다. 유어스는 동대문 주차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동부건설이 지난 93년부터 기부체납형식으로 서울시 부지를 20년간 무상사용하기로 하면서다. 1만 5천평 규모에 초기투자비가 250억을 들여 만들어 운영하다 ..
2008.04.24 -
동대문은 지금 주차전쟁 중
동대문 야구장 철거 후 풍물장터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동대문 운동장 마저 철거에 들어갔다. 지방에 살다보니 철거 소식을 듣지 못하고 올라왔는데 공영주차장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 있었다. 당장 이디로 가야하는지 막막하다 지방에서 의류점을 하는 사람은 알 것이다. 주차비가 얼마나 부담스러운지를 그나마 편하고 또 장애인 할인까지 되는 곳은 이곳 주변에서는 공영주차장 밖에는 없었는데.... 지방에서 올라와 5~6시간 주차를 하다보면 적게는 15000에서 25000원의 주차비가 든다. 올라오고 내려가는 기름값과 식대비 등 소요경비를 따지다보면 주차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당장 급한 것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던 차량은 다 어디로 가야하는가 하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다 유어스 지하에 있는 동대..
200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