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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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가는 길목의 벚꽃과 설악 벚꽃 축제 현장
지난 주말 동해안에는 많은 상춘객들이 찾았습니다. 특히 설악산 가는 길목의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붐볐는데 대포항과 물치항 사이에 있는 설악산 입구와 목우재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는 차들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틀동안 내린 봄비와 바람 때문에 벚꽃이 많이 떨어져 조금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설악산 안쪽에는 지금이 절정이었습니다. 산 위에 쌓인 눈 사이로 쏟아지는 폭포도 장관이었고 캔싱턴 호텔 마당에서 본 벚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악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상도문에 가 보았는데 그곳도 벚꽃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가는 봄이 아쉬운 설악산 주변의 벚꽃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2012.04.23 -
다리 밑 돌탑 누가 쌓았나 했더니....
며칠 전 부터 아내가 들기름을 사다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에는 늘 직접 농사를 지은 들깨로 기름을 짜서 갖다 주시곤 했는데 돌아가시고 난 후 시장에서 들기름을 사 먹어 본 아내는 아마도 수입 들깨로 짠 기름이라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덜하다며 국산 들깨로 짠 들기름을 알아보고 사다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샘터로 물을 뜨러 가는 길에 길가에서 복숭아를 팔고 계시는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그곳에는 복숭아와 소주병에 담겨 있는 검은 기름이 보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들기름이냐고 물으니 머루주라고 하더군요.... 혹시 집에서 농사지은 들기름은 안파세요 물으니 다 팔았다며 이틀 후에 다시 들기름을 짜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틀 후 약속했던 곳에 가 보니 할머니가 들기름을 꺼..
2009.08.12 -
샘터에 갑자기 차가 밀린 이유 알고 봤더니...
지난 주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목우재 벚꽃 축제와 양양의 황어축제를 다녀오는 길에 샘터에 들려 가기로 했습니다.날씨가 건조해서 가는 곳마다 산불 감시원이 진을 치고 있었고 또 재난 구조대원들은 일요일에도 비상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설악산 가는 길목에서 싸리재를 넘어 오는 숲길은 울창한 송림 때문에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인데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담배꽁초를 버릴까 미리 물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미시령 산불도 운전자의 담배불 때문에 발화가 되었다니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돌아 내려오는 길목에는 속초 팔경중에 하나인 청대산 가는 길이 있고 그곳에 신라샘이 있습니다.예로부터 이곳의 물을 먹으면 피부병등 각종 질환이 나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이곳은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음용..
2009.04.14 -
설악산 가는 길목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 가는 곳곳마다 벚꽃들이 활짝 피었고 벚꽃 축제가 열리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이곳 속초에서 벚꽃 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은 관광수산시장 가는 길목에 있는 공설운동장과 목우재 그리고 대포과 물치 사이에 있는 해맞이 공원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벚꽃이 보기 좋은 곳은 아마도 목우재 가는 길과 목우재를 넘어서 설악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아내가 벚꽃 구경을 가자고 재촉해서 가는 길에 아는 지인들과 벚꽃 구경을 가 보았습니다. 속초 척산 온천 방향에서 설악산 가는 목우재 길에는 벚꽃구경을 하는 차량들이 많이 보였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몰릴 것으..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