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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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계란값 보고 경악하다.
이제 2008년도 내일 하루 남았다. 올해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힘든 한 해였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 모두 사는 게 버겁다며 한숨을 쉬는 사람들 뿐이다. 고물가에 고유가 그리고 구조조정으로 직장에서 명퇴하거나 실직하는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가 연말이 될수록 더하는 것 같다. 그래 차라리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포장마차에서 쓴소주로 조촐하게 망년회를 하자는 것조차 마다할 정도로 삶이 버거운 이웃들의 모습이 정말 안타깝다. 요즘 날마다 끼니때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반찬 걱정이라는 주부들의 말처럼 시장보기가 정말 두렵다. 갈때마다 값이 오르는 물가 때문에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한다. 오늘은 아내의 심부름으로 이마트에 들렀다 계란값을 보고 경악했다. 정확히 지난번 12월 13일에 이마트..
2008.12.30 -
연말에 이마트와 동네마트 가격을 비교해보니.....
토요일 오후 입니다. 작은 아들이 갑자기 계란 장조림을 먹고 싶어 한다며 나에게 계란을 한 판 사오라 합니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려는데 아예 가는 길에 이것저것 시장을 봐 오라더군요. 동네에 있는 마트에서 계란만 사오려고 했는데 아들이 따라나서며 다른 것도 살 것이 있다며 이마트로 가자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이마트로 향했습니다. 3층 주차장과 4층 주차장이 차들로 꽉 차있습니다. 카트를 끌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도 많고 시식코너에는 사람들로 발딛을 틈이 없습니다. 먼저 귤 한 박스를 8500원에 사고 제주도 조기 10마리에 2980원, 꽁치 3마리 980원 한 팩을 카트에 넣고 계란이 있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계란 한 판에 5050원입니다. 몇 주 전에 왔을 때는 4000원대였는데 ..
200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