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유발하는 아침 등교길 도로 공사
며칠 전의 일이다. 아이의 등교 때문에 서두르다 낭패를 당했다.늘 꾸물거리는 아들 녀석 때문에 촌각을 다투는 아침 등교길 이상하게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늘 아침이면 차들이 밀리지만 이상하게도 차가 꼼짝을 하지 못했다. 다른 길로 돌아갈 수도 없고 꼼짝없이 차안에서 기다리며 애를 태웠다. 한참을 지나서 아파트 앞에 도착하고 나서야 차가 밀리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도로 도색을 위해서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왜 하필 출근길과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공사를 하는 것일까?....교통 안전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할 공사라는 것은 알지만 혼잡한 출근길과 통학시간을 피해서는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의 경우에는 야간이나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공사하는 것을 자주 보곤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
2009.04.09